벌써 2026년 정월 대보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는 이 시기, 광주에서는 뜨거운 열정과 전통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싸움놀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주의 대표 겨울 축제, 그 매력과 현장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려고 해요.
목차
2026년 제43회 광주 고싸움놀이축제 핵심 정보
올해로 43회를 맞는 고싸움놀이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축제의 전체적인 틀을 먼저 표로 정리해 볼게요.
| 구분 | 내용 |
| 기간 | 2026년 2월 28일(토) ~ 3월 2일(월) (3일간) |
|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 일원 |
| 주제 | 옻돌 달빛 속에 세계와 하나되다 |
| 특징 |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축제 |
| 입장 | 무료 |
고싸움놀이가 뭐야
볏짚으로 만든 거대한 둥근 ‘고’를 양팀이 맞부딪혀 상대방의 고를 땅에 닿게 하면 승리하는 전통 민속놀이에요. 광주 남구 칠석동에서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열리던 이 놀이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마을의 단합과 풍년,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서부 팀이 이겨야 그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지역민에게는 소중한 세시풍속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귀한 문화유산이에요. 시연을 보면 양쪽에서 거대한 고를 앞세운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달려드는 모습이 정말 압도적이에요. 아래에서 고를 받쳐주는 어르신들의 노고와 함성을 보면 왜 이 놀이가 공동체 정신의 상징인지 깨닫게 돼요.

꼭 봐야 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3일간의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빼곡히 채워져 있어요.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고싸움놀이 시연과 달집태우기, 그리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예요. 달집태우기는 볏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지펴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의 대표 풍속이에요. 축제장에 마련된 소원지 쓰는 코너에서 소원을 적어 달집 주변에 걸어두면 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불꽃놀이는 보통 축제 둘째 날 저녁, 달집태우기와 함께 펼쳐지는데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고 화려하게 물들이는 장관이랍니다. 이외에도 전통 공연으로는 남도민요 굿 마당, 어린이 판소리, 북청사자놀음 등이 준비되어 있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퓨전 국악 공연도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요.
축제장에서 이것까지 즐겨보자 체험과 먹거리
온 가족이 참여하기 좋은 체험 거리
축제는 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손으로 만들어보는 체험 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놀이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가 되어줘요. 전래놀이 대전이나 고싸움놀이 골든벨 퀴즈 같은 대회형 프로그램도 있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 만들기와 날리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자치기, 굴렁쇠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나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처럼 예술적 감성까지 채워주는 이색 체험도 눈에 띄네요. 단, 대부분의 체험 활동은 야외에서 낮에 이루어지므로 방문 시간을 잘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축제장과 주변에서 맛보는 광주 음식
추운 날씨에 움직이다 보면 군침 도는 먹거리가 생각나기 마련이죠. 축제장 내부에는 푸드트럭 존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커피부터 간단한 핫도그, 떡볶이, 튀김 등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 본격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축제장을 조금 벗어나 칠석동 인근의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광하면 유명한 송정떡갈비를 비롯해, 푸짐한 한정식과 건강한 보리밥 정식을 내는 무등산 보리밥집, 질 좋은 한우 구이를 맛볼 수 있는 칠석한우마을 등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들이에요. 축제장 안에서도 군밤이나 부럼 같은 대보름 전통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니 겨울철 보양 간식도 놓치지 마세요.
축제 방문 전에 꼭 확인할 실용 정보
교통과 주차 이렇게 편하게
축제장인 고싸움테마파크는 광주 남구 칠석동에 위치해 있어요.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네비게이션에 ‘고싸움테마파크’ 또는 ‘국가무형유산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광주 남구 칠석3길 8-26)’을 입력하면 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어요. 주최 측에서는 많은 주차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주차 안내를 할 예정이며, 일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정체를 줄일 계획이에요. 가능하다면 가족 중 일부를 입구附近에서 먼저 내려주고 운전자만 주차장으로 가는 것이 좋고,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고려해보세요. 남구청역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방법이 있으며, 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보존회 홈페이지에서 셔틀버스 운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길 안내와 실시간 교통 정보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따뜻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한 준비물
2월 말에서 3월 초의 날씨는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제법 쌀쌀할 수 있어요. 특히 주요 행사가 저녁에 집중되어 있어 밤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 방한 준비는 필수예요. 두꺼운 외투는 기본이고, 목도리나 머플러, 장갑, 방한용 모자까지 꼼꼼하게 챙기세요. 발이 얼면 모든 재미가 반감되니 발열 깔창이나 두꺼운 양말, 방한 부츠도 추천해요. 핫팁 한두 개 정도는 주머니에 넣어두면 든든하겠죠. 또한 야외에서 장시간 서있거나 체험 활동을 하므로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행사 일정과 상세 프로그램은 날씨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고싸움놀이보존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축제와 함께 광주 남구에서 만나는 특별한 하루
고싸움놀이축제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만난 후, 광주 남구 주변에도 걸을 만한 좋은 곳들이 많답니다. 축제장인 고싸움테마파크 자체에도 영상체험관과 민속놀이 체험마당, 오래된 당산나무와 정자들이 있어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산책하며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조금 더 남는다면 근대 건축물과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걸어보는 것도 좋고,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가벼운 등산로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둘러보며 현대 문화 예술의 감동도 받아볼 수 있어요. 이렇게 전통 축제와 자연, 현대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광주 남구 칠석동이에요.
우리 전통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광주 고싸움놀이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넘어, 참여하는 모든 이가 하나 되는 공동체의 정신과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활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추운 겨울밤을 뜨겁게 달굴 고싸움의 역동적인 시연,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달집의 불길과 화려한 불꽃, 그리고 손으로 직접 만지고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까지. 2026년 2월의 끝자락,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주 칠석동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올 한 해의 시작을 따뜻한 추억과 함께 힘차게 열어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변동 사항은 고싸움놀이보존회 공식 채널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시고, 따뜻하게 옷 입고 즐거운 축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