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따스하게 불어오는 4월, 경기도 양주에서는 조선 왕실의 화려한 역사가 살아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오른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단순한 유적지 관람을 넘어 600년 전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생생한 체험의 장입니다. 웅장한 어가행렬부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까지, 이번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정보를 알차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2026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핵심 정보
먼저 축제를 방문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날씨와 장소, 주요 볼거리를 미리 파악하면 더 풍성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축제 명칭 |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
| 개최 기간 | 2026년 4월 17일(금) ~ 4월 19일(일) (3일간) |
| 주요 장소 |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 및 유적지 일원 (옥정 호수공원 일부 행사) |
| 이용 요금 | 축제장 입장 및 관람 무료 (일부 체험 및 먹거리 유료) |
| 주요 키워드 |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 세계문화유산, 왕실 문화 재현 |
축제는 4월 중순에 열리는데,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낮에는 22도까지 올라가 더울 수 있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4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쌀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라면 두꺼운 겉옷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많으니 편안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화려한 시작, 출정식과 전야제
축제의 막을 여는 첫날 저녁, 옥정 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는 성대한 출정식과 전야제가 열립니다. 4월 17일 금요일 저녁 6시 20분쯤 시작되는 이 행사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공연은 마치 축제 전체에 불을 지피는 듯한 기대감을 선사하니, 가능하다면 첫날부터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관을 이루는 어가행렬
이 축제의 가장 눈에 띄는 볼거리는 단연 ‘어가행렬’입니다.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옥정 시가지 중심상가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수백 명의 행렬이 화려한 전통 복장을 갖춰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마치 타임슬립을 한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줍니다. 행렬이 도착하면 양주목사가 왕을 맞이하는 환영 퍼포먼스도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듭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힐링 콘서트
광활한 회암사지 터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4월 18일 낮에는 비보이와 퓨전 국악 공연이, 4월 19일 폐막식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가수 김기태, 마이진, 김범찬의 힐링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즈넉한 유적지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찾았을 마음의 평화를 방문객들에게도 전해줄 것입니다. 야외 공연장이므로 돗자리를 챙겨 가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직접 참여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이 축제는 보는 즐거움만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코너를 소개합니다.
왕실사찰 회암사를 재건하라
어린이를 위한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잔디광장에 마련된 볼풀존에서 놀이를 통해 회암사의 역사와 구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장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꼭 체험해 보세요.
조선 시대 저잣거리 체험
축제장 안에 마련된 저잣거리에서는 엽전을 사용해 조선 시대 상인과 거래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연기자들이 조선 시대 사람으로 분장해 상황극을 펼치기도 하여 더욱 실감 나는 역사 체험이 가능합니다.
사찰음식 강연과 명상
‘비움과 채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찰음식 강연은 빠른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식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단, 이러한 강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방문 전 꼭 확인할 팁
교통과 주차 안내
축제장 주변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 주차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대중교통과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양주역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교통 정체와 주차 고민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회암사지 박물관 관람하기
축제장 바로 옆에 있는 회암사지 박물관을 먼저 관람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제 출토된 왕실 기와나 청동금탁 등 유물을 눈으로 보고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면, 축제장에서 보는 모든 프로그램이 훨씬 의미 있고 깊이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유적지를 지키는 관람 매너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지로,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축제를 즐기면서도 쓰레기는 되가져 가고, 유적 보호를 위한 안내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모두가 함께 예쁘게 사용해야 다음 세대까지 이 아름다운 역사를 전할 수 있습니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양주 여행
축제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근처의 다른 명소들과 연계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도보 1분 거리인 만큼 필수 코스이며, 조금 더 이동하면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가나아트파크 :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피카소 등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과 넓은 조각공원, 창의적인 놀이 시설이 있어 예술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입장료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 옥정중앙공원 : 축제장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아름다운 음악분수와 야경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으며, 축제 후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좋습니다.
- 기산저수지 카페거리 : 차로 25분 정도 이동하면 호수 뷰를 자랑하는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축제로 활기찬 하루를 보낸 후,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만끽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특별한 봄날을 위한 완벽한 기록
2026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과거의 웅장한 역사와 현재의 생동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그 공간에서, 우리는 화려한 어가행렬의 위엄을 느끼고, 고즈넉한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마음을 빼앗기며, 직접 참여하는 체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조선 왕실의 낭만과 품격을 느껴보세요. 이번 주말, 양주로 떠나 잊지 못할 역사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