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광주의 봄부터 가을까지, 매달 첫째 주 토요일이면 금남로가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차량 통행이 멈추고 그 자리를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 채웁니다. 바로 ‘2026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축제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광주 사투리의 ‘~잉’과 영어의 ‘ing’를 결합한 이 축제 이름처럼, 금남로에서 함께 걷고 즐기며 도심 속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을 중심으로 한 ‘대·자·보 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천하는 이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과 소통의 장을 선사합니다.
목차
2026 걷자잉 축제 한눈에 보기
먼저, 2026년 걷자잉 축제의 기본적인 정보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026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
| 기간 | 2026년 4월 4일 ~ 11월 7일 (매월 첫째 주 토요일) |
| 운영 시간 | 13:00 ~ 19:00 |
| 장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45 전일빌딩245 일대 |
| 입장료 | 무료 |
| 공식 SNS | 인스타그램 @walkinging_festa |
축제는 4월 4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 7일 송년회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10월에는 행사가 열리지 않으니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세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걷자잉의 세 가지 즐길 거리
축제장은 크게 세 가지 테마 존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각 존의 이름도 ‘쉬자잉’, ‘줄여잉’, ‘놀자잉’으로 통일되어 있어 귀엽고 기억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존을 찾아 마음껏 즐겨보세요.
쉬자잉: 도심 속에서 찾는 작은 휴식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로 한복판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다양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존과 도심 속에서 책을 펼쳐볼 수 있는 독서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독서라운지에서는 ‘책 바꿈소’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집에 방치해둔 책을 가져와 다른 사람의 책과 바꾸며 새로운 지식과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한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메인무대는 축제의 핵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줄여잉: 친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존입니다. 광주 지역 상인들의 특색 있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친환경 단체 부스가 있습니다. 가장 특별한 것은 ‘아나바다 장터’인데요, 인원이나 품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해 물건을 팔고 구매할 수 있는 열린 장터입니다.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도로 위에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분필아트존과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대형 포토존도 인기 만점입니다.
놀자잉: 모두가 함께 뛰어노는 공간
아이부터 어른까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에어바운스와 오락기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와 도로 위에 마련된 농구장, 탁구장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거나 직접 무대에 서볼 수도 있는 시민참여광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을 위한 무료 점검 및 안전 교육이 이루어지는 자전거 수리소도 있어 안전한 이용을 도와줍니다.

매달 달라지는 특별한 프로그램
상설 프로그램 외에도 매달 다른 특별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월 4일 첫 회차에는 화려한 오프닝 선포식과 그래피티 버스 퍼포먼스, EDM 대자보워킹이 펼쳐집니다. 5월에는 유소년 축구대회와 청소년 농구대회가 열려 스포츠 열기를 느낄 수 있고,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 행사와 함께 저녁 무드 가득한 선셋 요가클래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더운 7월과 8월에는 도심 야외 영화 상영인 ‘금남로 무비나잇’과 시원한 여름 축제 ‘썸머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을 9월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파티 ‘북가티’와 인문골든벨이 열리며, 11월 마지막 회차에는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송년회와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축제 100% 즐기기 위한 필수 정보
교통과 주차 안내
행사 당일 금남로 일대는 교통 통제가 실시됩니다. 따라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리하고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금남로4가역 또는 금남로5가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금남로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이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이라 주차 공간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의 취지에 맞게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방문하면 ‘대자보 실천 인증’을 통해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챙겨야 할 이벤트와 팁
축제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종합운영본부를 찾아가세요. 여기서 ‘걷자잉 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여권에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왔음을 인증받는 도장을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쓰지 않는 책이나 물건이 있다면 ‘책 바꿈소’와 ‘아나바다 장터’를 위해 꼭 챙겨오세요. 새로운 것과 교환하는 재미와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 걸을 수 있도록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잊지 마세요. 행사장 주변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충장로, 동명동 카페거리 등 광주의 대표 명소들이 가까이 있어 축제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광주 금남로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도시 문화
2026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차량 소음 대신 사람들의 대화와 웃음소리가 가득한 거리, 각자의 방식으로 쉼과 즐거움을 찾는 모습은 광주의 새로운 일상을 보여줍니다. 친환경 실천과 지역 사회 소통이라는 가치를 담아낸 이 행사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우리에게 도심 속에서의 작은 탈출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4월 4일, 광주 금남로에서 시작되는 이 특별한 걸음을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더 자세한 소식과 변경 사항은 걷자잉 공식 인스타그램(@walkinging_fest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