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축제는 이제 가을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록빛 댑싸리가 붉게 물들어가는 순간을 보기 위해 한 달에 두 번 찾는 분도 있고,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국화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려는 나들이객도 많습니다. 올해는 경남 의령과 경기 연천에서 가을 꽃축제가 한창이며, 두 지역 모두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라 가을 나들이 부담이 없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올해 주요 축제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 | 연천 임진강 꽃 축제 |
|---|---|---|
| 위치 |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 |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 기간 |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
| 대표 꽃 |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팜파스 |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
| 입장료 | 무료 | 무료 |
| 주차 | 무료 | 무료 |
목차
댑싸리가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이유
댑싸리는 여름에는 초록빛을 띠다가 가을이 깊어지면서 서서히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둥글게 자란 모양이 마치 커다란 붓을 닮았고,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댑싸리 줄기를 말려 비를 만드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을 풍경을 만드는 대표 소재가 되었고, 댑싸리가 알록달록하게 물들어가는 10월 초중순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남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 여행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자리한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은 올해 5회를 맞은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의 무대입니다. 이곳은 낙동강이 바로 옆을 흐르는 넓은 공원으로, 예전에는 공동묘지였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했습니다. 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소나무가 오히려 운치를 더하며, 산책길 양쪽으로 핑크뮬리와 댑싸리, 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실시간 개화 상황과 방문 팁
9월 말 기준 의령의 댑싸리는 절반가량 붉게 물들었고, 10월 초중순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 기간인 10월 25일까지는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개화 시기를 놓쳐 절정이 지난 뒤에야 방문했던 아쉬움이 있어서, 올해는 개화 상태를 미리 확인한 뒤 일정을 정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차량이 밀리고 먼 곳까지 주차를 해야 할 만큼 방문객이 많으니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원이 매우 넓어 운동화는 필수이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코끼리 열차를 이용하면 편하게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입구 쪽에 있으니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고, 매점이나 편의점이 없으므로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이 공원의 이름에는 나라를 지키려 했던 의병들의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기강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왜군에 맞섰던 곳으로, 지금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점에 평화로운 나루터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꽃구경을 마친 뒤 기강나루터까지 걸어가면 넓은 강바람과 함께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의 풍경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있는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하늘과 강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댑싸리밭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도시 정원처럼 빽빽하게 꾸민 느낌이 아니라, 임진강변의 자연 속에 커다란 가을 정원을 펼쳐 놓은 분위기라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버베나까지 함께 심어져 걷는 방향을 바꿀 때마다 새로운 색을 보여줍니다.
보고 싶은 색감에 따라 방문 시기를 정하세요
연천 댑싸리공원은 방문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지난해 9월 하순과 10월 하순에 각각 찾아본 결과, 9월에는 초록빛이 남아 있어 싱그럽고 10월에는 가을색이 짙어진 붉은 댑싸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물드는 속도가 달라지므로 방문 직전에 실시간 개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초록빛과 붉은빛 사이의 중간 과정을 보고 싶다면 10월 초순을 선택해 보세요.
주차와 편의시설 정보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주차장이 1부터 4구역까지 나뉘어 있고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입니다. 안내원이 꽃밭과 가까운 공간부터 차량을 안내하니 헤맬 걱정은 없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리므로 평일 방문이 더 여유롭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1호선 연천역에서 셔틀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을 착용하고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면 반려동물과도 함께 산책할 수 있습니다. 댑싸리공원을 둘러본 뒤에는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의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가든페스타까지 이어서 찾아가도 좋습니다.
가을 나들이를 위한 준비물
-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세요. 넓은 댑싸리밭 사이를 오래 걸어야 합니다.
- 물과 간식을 챙기세요. 매점이 없는 곳이 많아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 얇은 겉옷을 가져가세요. 강변은 바람이 불면 생각보다 서늘합니다.
-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준비하세요. 포토존이 많아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의령과 연천 모두 산책로가 평탄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넓은 꽃밭을 천천히 걸으며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어가는 여유를 즐겨 보세요.
댑싸리 축제와 함께하는 가을
의령과 연천의 댑싸리 축제는 각기 다른 분위기로 가을의 정취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의령은 낙동강과 넓은 꽃밭, 역사적인 의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고, 연천은 임진강변의 시원한 풍경 속에서 댑싸리와 여러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와 주차비가 없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올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댑싸리밭을 걸으며 계절의 깊이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두 축제를 모두 찾아 초록빛에서 붉은빛으로 변하는 댑싸리의 모든 순간을 기록해 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붉게 물든 댑싸리를 보려면 언제 방문해야 하나요?
A: 10월 초중순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해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물드는 속도가 달라지니 방문 전에 실시간 개화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Q: 의령과 연천 중 어느 곳을 먼저 가야 하나요?
A: 다양한 꽃과 넓은 공원, 역사적 장소를 함께 보고 싶다면 의령을 추천합니다. 조용한 강변 산책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연천이 좋습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Q: 댑싸리 명소에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A: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목줄 착용과 기본 에티켓을 지키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의령 공원도 애견 동반이 가능하니 배변봉투를 꼭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