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푸르른 바다와 억새도 좋지만, 요즘 제주에서는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축제가 한창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핑크뮬리 물결은 가을 제주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올해는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 가을 꽃 축제의 최신 정보부터 실제 방문 팁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목차
제주 가을 꽃 축제, 지금 핑크뮬리가 한창입니다
제주 가을 꽃 축제 하면 가장 먼저 꼽히는 곳은 서귀포에 위치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입니다. 이곳은 제주에서 가장 먼저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넓은 들판이 분홍빛 핑크뮬리로 가득 물들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24일에 방문한 여행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핑크뮬리가 절정을 향해 곱게 물들고 있다고 해요. 입구 쪽에도 핑크뮬리 정원이 있지만,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주도 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진짜 대단지가 펼쳐집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길을 걷다 보면 마치 핑크 카펫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핑크뮬리 축제는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개화 상태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 이슬이 마르지 않은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그리고 해지기 1~2시간 전에는 햇빛이 핑크뮬리 사이로 스며들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시간대를 노려서 방문하면 인생샷을 건질 확률이 훨씬 높아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3,000원이며, 주차장은 3곳이나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도 비교적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애리에서 놓치면 안 될 볼거리와 체험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핑크뮬리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공원 안에는 계절별 테마 정원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가을에는 핑크뮬리 외에도 팜파스그래스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억새정원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사람 키보다 훨씬 높게 자란 팜파스그래스 사이를 걷다 보면 거대한 숲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또한 야자수 정원에서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촛불맨드라미, 천일홍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흑돼지야놀자’ 공연을 추천합니다. 나무 미끄럼틀을 타고 흑돼지들이 우르르 내려오는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요. 공연은 매일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에 총 7회 진행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당근을 구매해서 미니 돼지, 염소, 토끼, 조랑말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요. 당근은 한 봉지에 2,000원이고, 자판기에서 만 원권과 오천 원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귤 따기 체험도 함께 즐겨보세요
10월부터는 휴애리에서 감귤 따기 체험도 시작됩니다. 공원 곳곳에 초록빛 감귤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 귤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직접 수확해 볼 수 있어요. 체험 비용은 8,000원이고, 입장할 때 선택하는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이용 시간은 청귤과 감귤 모두 16시까지 입장해야 하며, 체험 기간은 10월부터 1월까지입니다. 다만 감귤의 성장 상태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고,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주 가을 꽃 축제를 찾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진 명소입니다. 휴애리에는 핑크뮬리 밭 사이로 빨간 전화박스 포토존, ‘I LOVE JEJU’ 레터링, 하얀색 사각 프레임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핑크뮬리 너머로 한라산이 함께 보여서 더욱 장관입니다. 핑크뮬리 옆 유채꽃밭에는 돌하르방과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도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핑크뮬리 대단지를 감상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은 마음에 화단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 돼요. 핑크뮬리는 생각보다 약해서 발에 밟히면 쉽게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지정된 산책로를 따라서만 관람해 주세요. 대신 곳곳에 주황색 파라솔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앉아 분홍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제주 곳곳에서 만나는 가을꽃과 축제
휴애리의 핑크뮬리 축제 외에도 10월 제주에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제주 가을 꽃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요 행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축제 이름 | 일정 | 장소 | 특징 |
|---|---|---|---|
| 세계유산축전 | 10/3 ~ 10/18 | 제주 일원 | 화산섬과 용암동굴 탐험 |
| 신산 도채비 빛 축제 | ~ 10/11 | 제주시 신산공원 | 야간 빛축제 |
| 탐라문화제 | 10/17 ~ 10/21 | 제주시 일원 | 제주 전통문화 축제 |
| 서귀포칠십리축제 | 10/23 ~ 10/25 | 서귀포 원도심 |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
| 제주마축제 | 10/24 | 제주 일원 | 말 문화 체험 |
| 제주야페스타 | 10/30 | 제주 일원 | 야간 문화 공연 |
이 중에서도 가을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를 꼽자면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추천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천지연폭포 인근에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져서, 축제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요. 또한 10월 중순에는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전통 공연과 함께 가을꽃으로 장식된 거리 퍼레이드도 볼 수 있습니다.
가을꽃 명소와 축제를 함께 즐기는 동선 추천
제주 가을 꽃 축제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는 섬이지만 동서남북으로 이동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 있는 명소와 축제를 묶어서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서귀포 지역에서는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와 서귀포칠십리축제를 묶어서 즐기고, 제주시 지역에서는 신산 도채비 빛 축제와 탐라문화제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제뿐 아니라 가을꽃을 배경으로 한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주 동부의 새별오름과 산굼부리 일대는 억새가 유명한데요. 바람에 하늘거리는 은빛 억새 물결은 핑크뮬리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합니다. 축제와 오름, 그리고 근처에 있는 동문시장이나 매일올레시장을 함께 방문하면 가을 제주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가을 꽃 축제 일정을 확인하고 싶다면 제주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인 비짓제주를 활용해 보세요. 축제와 행사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여행 전 최신 일정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지역 소규모 축제의 경우 개최 날짜가 뒤늦게 확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문 일주일 전쯤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바로 떠나고 싶은 제주 가을 꽃 축제
지금까지 제주 가을 꽃 축제의 최신 정보와 함께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그리고 10월에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제주 가을은 바다보다 오히려 꽃과 억새,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가득한 계절입니다. 올해는 휴애리의 핑크뮬리 대단지에서 분홍빛 물결을 만끽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나 탐라문화제 같은 지역 축제에 참여해 보세요. 축제 하나와 오름 또는 시장 한 곳을 묶는 일정으로 구성하면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펼쳐질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제주 가을 꽃 축제 자주 묻는 질문
Q: 휴애리 핑크뮬리는 언제 절정인가요?
A: 보통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절정입니다. 올해는 9월 24일 기준으로 분홍빛이 곱게 물들기 시작했고, 10월 초중순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Q: 핑크뮬리 축제 입장료와 주차는 어떻게 되나요?
A: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에요. 주차장은 입구 앞 갓길과 1, 2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축제가 있을까요?
A: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는 동물 먹이주기와 흑돼지야놀자 공연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또한 10월 24일에 열리는 제주마축제도 말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