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납니다. 고구마탕 만드는 법은 돼지등뼈를 푹 고아 낸 육수에 고구마줄기를 넣어 구수하고 칼칼하게 끓여 내는 요리입니다. 고구마줄기가 우거지보다 쫄깃하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한 번 먹으면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오래 끓여도 질기지 않아서 가족 식탁에 자주 올리게 됩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재료 | 돼지등뼈 1.5kg, 삶은 고구마줄기 400g |
| 조리 시간 | 약 2시간 |
| 난이도 |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수준 |
| 맛 포인트 | 고구마줄기의 쫄깃한 식감과 등뼈 육수의 깊은 풍미 |

목차
고구마탕이 특별한 이유
고구마탕은 돼지등뼈 특유의 진한 국물과 고구마줄기가 만나 감칠맛이 살아나는 요리입니다. 고구마줄기는 오랜 시간 끓여도 형태가 유지되면서 사이사이로 국물을 머금습니다.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퍼지고 식감이 좋아서 고기보다 더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소화를 돕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추운 날씨에 뜨겁게 끓여 먹으면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구마줄기와 등뼈의 조화
돼지등뼈는 뼈 주변의 살이 부드럽고 육수가 진하게 우러납니다. 거기에 고구마줄기를 더하면 국물이 깔끔해지면서도 고소함이 한층 깊어집니다. 고구마줄기는 미리 삶아서 준비하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불린 뒤 사용하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집에서 처음 만들어 봤는데, 가족 모두 고구마줄기가 더 맛있다며 먼저 찾았습니다.
고구마탕 재료 준비
맛있는 고구마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뼈는 핏물을 충분히 빼고, 고구마줄기는 삶아서 사용하면 훨씬 깔끔합니다. 기본 재료와 양념장 재료를 함께 정리해 두면 만드는 내내 헷갈리지 않습니다.
- 돼지등뼈 1.5kg
- 삶은 고구마줄기 300~400g
- 대파 1대
- 청양고추 2~3개
- 월계수 잎 3~4장
- 통후추 1작은술
- 소주 1/2컵
- 된장 1큰술
양념장은 고춧가루 5큰술,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섞어 만듭니다. 이 양념장은 고구마줄기에 밑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국물에 풀어 주기도 합니다. 양념을 미리 섞어 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고구마탕 만드는 법
고구마탕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지만 등뼈를 다루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깊은 맛의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등뼈 손질과 첫 끓임
돼지등뼈는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뺍니다. 중간에 물을 두 번 정도 갈아 주면 잡내가 줄어듭니다. 냄비에 등뼈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된장 1큰술, 월계수 잎, 통후추, 소주를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등뼈를 넣고 10분 정도 데친 뒤 찬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불순물이 제거되고 육수가 깔끔해집니다.
데친 등뼈를 다시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3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이때 우러난 육수는 따로 받아 두었다가 국물이 줄어들 때 넣어 주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등뼈의 깊은 풍미가 오래 유지됩니다.
고구마줄기 밑간과 양념 배기
삶은 고구마줄기는 7~8cm 길이로 썰고 물기를 살짝 짜 줍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고구마줄기에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 뒤 10분간 재워 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 두면 고구마줄기에 양념이 스며들어 더욱 감칠맛이 납니다. 이 과정은 고구마탕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냄비에 쌓아 끓이기
큰 냄비 바닥에 데친 등뼈를 깔고 그 위에 밑간한 고구마줄기를 올립니다. 등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남은 양념장을 풀고 강불에서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푹 고아 줍니다. 고기가 뼈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될 때까지 끓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리 시간이 부족하다면 압력밥솥을 사용해도 됩니다. 등뼈와 양념, 고구마줄기를 함께 넣고 약 25분간 조리하면 부드러운 고구마탕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압력밥솥을 사용할 때는 물 양을 평소보다 약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맛있게 즐기는 팁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춥니다. 마지막에 어슷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5분 더 끓이면 향긋하고 칼칼한 맛이 살아납니다. 고구마줄기는 오래 끓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처음부터 넣어도 좋지만,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중간에 넣어도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고구마줄기를 반만 넣고, 나머지는 조리 후반에 넣었더니 식감이 더 살아 있었습니다.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볶아 먹으면 또 하나의 별미가 됩니다. 고소한 등뼈 육수와 양념이 배어 있는 국물이 밥과 잘 어울립니다. 취향에 따라 느타리버섯이나 팽이버섯을 추가해도 맛이 깊어집니다.
마무리하며
고구마탕 만드는 법은 등뼈 손질과 고구마줄기 밑간이라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등뼈를 데칠 때 된장과 소주를 넣어 잡내를 잡고, 고구마줄기에 양념장을 재워 두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냄비에서 푹 끓이는 동안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면서 재료들이 어우러집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향을 더하면 완성입니다.
이 레시피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따뜻한 고구마탕을 즐겨 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끓여도 부드럽고 구수한 국물이 큰 위로가 됩니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정성이 담긴 맛에 더 만족스럽습니다. 고구마탕을 처음 만들어 보는 분도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줄기가 없으면 어떤 재료로 대신할 수 있나요?
A: 건고구마줄기를 물에 충분히 불린 뒤 삶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데친 고구마줄기를 활용하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등뼈 대신 다른 부위를 사용해도 되나요?
A: 돼지목뼈나 갈비를 사용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뼈가 많고 살이 적은 부위일수록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 고구마탕에 잘 어울립니다.
Q: 국물이 너무 매울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청양고추를 줄이고 고춧가루 양을 절반으로 조절하면 덜 맵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우유를 살짝 넣으면 매운맛이 부드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