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고추조림은 꽈리고추의 아삭한 식감과 멸치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손이 멈추지 않는 반찬입니다. 꽈리고추를 기름에 볶다가 간장 양념을 넣고 물을 부어 촉촉하게 조리면 짭조름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밥알 사이로 스며듭니다. 처음 만들 때는 양념 비율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만 기억하면 누구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목차
핵심 정리
| 항목 | 내용 |
|---|---|
| 주재료 | 꽈리고추와 잔멸치 |
| 조리 방식 | 물을 넣고 촉촉하게 조리기 |
| 보관 포인트 | 전자레인지로 수분 먼저 빼기 |

꽈리고추 멸치조림이 밥도둑인 이유
꽈리고추는 특유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멸치와 함께 조리면 부드러운 감칠맛이 더해져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꽈리고추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멸치는 칼슘이 많아 환절기에 면역력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도 좋은 반찬입니다. 실제로 꽈리고추를 볶을 때는 처음에 센 불에서 기름에 볶다가 중불로 줄이고 물을 넣어야 색이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색이 진한 연두색으로 변할 때까지 양념에 졸이면 고추의 아삭함이 살아 있고 양념이 속까지 배어 더 맛있습니다.
촉촉하게 조리하는 기본 순서
물을 넣고 조리는 방식은 기름에 바삭하게 볶는 방식과 달리 멸치와 꽈리고추가 양념을 촉촉하게 머금습니다. 집에 잔멸치가 없으면 중멸치를 사용해도 되며 오히려 씹는 맛이 좋아집니다. 기본 순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멸치는 마른 팬에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덖어 비린 향을 날립니다.
- 팬에 꽈리고추와 간장, 설탕, 맛술, 올리고당을 넣고 물을 부어 끓입니다.
-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멸치를 넣고 참기름과 통깨를 더해 마무리합니다.
물을 넣는 양은 꽈리고추가 잠길 정도가 아니라 팬 바닥에 얇게 깔릴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멸치가 불기 때문입니다. 국물이 팬 가장자리부터 졸아들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남은 열로 마무리하면 과하게 조리지지 않습니다.
이때 간장은 진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어 쓰면 짠맛이 덜하고 감칠맛이 부드럽게 살아납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매실액을 조금 넣으면 단맛이 자연스럽고 윤기가 좋아집니다.
전자레인지로 수분을 먼저 빼는 방법
냉장 보관 후 물이 생기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보세요. 꽈리고추를 넓은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쳐 3분 정도 돌린 다음 충분히 식혀 물기를 꽉 짜면 조리 후에도 고추 속 수분이 덜 나옵니다. 멸치도 접시에 얇게 펼쳐 2분 정도 돌리면 눅눅함이 사라지고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사용하면 간이 잘 배면서도 오래 두고 먹어도 흥건해지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꽈리고추뿐 아니라 멸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멸치를 마른 팬에 볶는 대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불 조절이 쉬워 타지 않고 바삭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온 멸치를 양념에 넣기 전에 한 번 식히면 더 좋습니다.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털어야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크기가 큰 것은 반으로 가르고 작은 것은 그대로 사용하면 모양도 고르고 익는 정도도 비슷합니다.
냉장 보관해도 물기 적게 먹는 방법
멸치 고추조림을 만들었을 때는 맛있는데 이틀쯤 지나면 꽈리고추가 팅팅 부풀고 멸치가 눅눅해지는 경험이 많습니다. 이 문제를 줄이려면 조리 순서에서 수분을 먼저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꽈리고추를 전자레인지로 익힌 뒤 물기를 짜고 소금으로 밑간한 다음 양념을 졸이면 고추 겉면에만 양념이 도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추에 간이 속까지 배면서도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 국물이 흥건하게 고이지 않습니다.
보관 용기도 중요합니다. 조리가 끝난 뒤 바로 뚜껑을 닫으면 뜨거운 김이 빠지지 않아 물방울이 생깁니다.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 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야 반찬의 식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꽈리고추는 조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씨와 속에서 수분이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전자레인지로 한 번 익힌 뒤 물기를 짜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때 너무 오래 익히면 꽈리고추가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므로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 종류에 따른 차이
잔멸치는 양념이 잘 배어 부드럽고 중멸치나 큰 멸치는 씹는 맛이 좋아 밥반찬으로 먹기에 든든합니다. 멸치를 처음부터 양념에 넣으면 오래 끓이는 동안 질겨질 수 있으므로 국물이 거의 졸아든 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숟가락 넣으면 고소한 향이 살아나고 통깨를 넉넉히 뿌리면 식감도 좋아집니다.
큰 멸치를 사용할 때는 내장이 남아 있으면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므로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멸치는 그대로 사용해도 부드럽지만 중멸치 이상은 마른 팬에 더 오래 덖어야 씹을 때 불편하지 않습니다. 멸치를 고를 때는 은은한 광택이 나고 비린내가 적은 것을 선택합니다. 잔멸치는 간식용처럼 부드러운 것이 좋고 중멸치는 국물용보다 몸통이 통통한 것이 양념을 머금었을 때 맛있습니다.
양념 비율을 기억하는 방법
| 재료 | 분량 |
|---|---|
| 꽈리고추 | 200g |
| 잔멸치 | 50g |
| 물 | 100ml |
| 간장 | 2큰술 |
| 설탕 | 1큰술 |
| 맛술 | 1큰술 |
| 올리고당 | 1큰술 |
| 참기름 | 1큰술 |
| 통깨 | 약간 |
양념 간은 사용하는 간장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진간장만 사용하면 색이 진하고 짠맛이 강할 수 있으니 양조간장을 섞거나 매실액을 더해 보세요. 국물을 졸일 때는 처음부터 센 불로 끓이면 양념이 타기 쉬우므로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야 고루 배어듭니다.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완성된 반찬은 밥 위에 올려 먹는 것이 가장 편하지만 면요리에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비빔밥이나 주먹밥에 넣어도 좋고 뜨거운 밥에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든든합니다. 꽈리고추와 멸치 외에 양파나 말린 홍고추를 함께 넣으면 색이 더 예쁘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냉면이나 메밀국수를 먹을 때 이 반찬을 곁들이면 매콤달콤한 양념이 면발에 감겨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먹다 남으면 밥을 넣고 볶아도 맛있습니다. 꽈리고추와 멸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을 두른 팬에 밥과 함께 볶으면 양념이 밥알에 고루 배어 간단한 볶음밥이 됩니다. 여기에 계란 프라이를 올리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챙길 때는 물기를 최대한 줄인 이 반찬이 유리합니다. 전자레인지로 수분을 뺀 꽈리고추를 사용하면 반찬통에 담아도 국물이 생기지 않아 밥알에 양념이 번지지 않습니다. 명절이나 손님 초대 때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상에 내기 직전에 통깨를 한 번 더 뿌리면 좋습니다.
다른 밑반찬까지 함께 준비하고 싶다면 아래에서 더덕고추장무침 레시피를 확인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멸치 고추조림은 꽈리고추의 수분을 먼저 빼고 멸치를 바삭하게 준비한 뒤 양념에 촉촉하게 조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자레인지로 전처리하면 냉장 보관 중 물기가 적고 간이 잘 배며, 멸치 종류에 따라 씹는 맛을 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절 반찬으로 자주 만들어 가족과 함께 따뜻한 밥상을 차려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물러지는 이유가 뭔가요?
A. 꽈리고추에 수분이 많아서입니다. 전자레인지로 먼저 익혀 물기를 짜낸 뒤 조리하면 냉장 보관 중에도 물기가 적습니다.
Q. 잔멸치가 없으면 어떤 멸치를 써야 하나요?
A. 중멸치나 큰 멸치를 사용해도 됩니다. 오히려 씹는 맛이 좋고 감칠맛이 진해서 밥반찬으로 잘 어울립니다.
Q. 양념이 짜지 않게 조절하는 방법이 있나요?
A. 간장 양념을 넣을 때 물을 함께 부어 끓이면서 간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액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으면 단맛이 부드럽게 잡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