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코스와 명소

오늘은 2026년 04월 25일,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4월 28일 화요일부터 5월 3일 일요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충청남도 아산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역사 문화 놀이터로 변신하는 시기라서, 봄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아산으로 향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부터 주변 명소, 교통 정보, 숙소와 맛집까지 한방에 정리해줄게. 표 하나로 먼저 핵심을 요약하고, 그다음에 자세히 풀어볼게.

구분내용
축제명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간2026. 4. 28.(화) ~ 5. 3.(일) / 6일간
주요 장소온양온천역 광장, 곡교천 일원, 현충사, 이순신종합운동장
대표 프로그램드론 라이트쇼(4/30, 5/3), 개폐막식, 군악의장 퍼레이드, 노젓기 대회, 달빛야행, 시서화 전국대회
입장료전면 무료
교통 팁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하차, 셔틀버스 운영, 외곽 주차장 이용 권장

축제 슬로건은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축제로 자리 잡았다.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지금부터 장소별로 하나씩 파헤쳐보자.

온양온천역 광장 메인 무대와 드론쇼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온양온천역 광장 메인 무대와 드론쇼 준비 모습

축제의 심장부는 온양온천역 광장이다. 여기서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고, 가장 큰 볼거리인 드론 라이트쇼가 4월 30일과 5월 3일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4월 30일 저녁에는 해군 군악의장대의 절도 있는 공연이 먼저 펼쳐진 뒤 드론쇼가 이어지니, 일몰 시간에 맞춰 자리 잡는 게 좋다. 광장 바로 옆에 온양온천시장이 붙어 있어서 축제를 즐기다가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 저렴한 먹거리와 온천 족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장 입구에 마련된 무료 족욕 체험장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 중이라,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차를 타고 왔다면, 축제 기간에는 온양온천역 주변 교통이 통제되니 가까운 외곽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갈아타는 게 가장 편리하다. 셔틀버스는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므로 주차 걱정 없이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주차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방문 전 꼭 확인하길 바란다.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여해나루 체험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전경

곡교천 일대는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1km 구간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대표적인 산책 명소다. 봄에는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 푸른 터널을 이루고, 가을에는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곡교천에서는 ‘ㅇㅅㅅ놀이터’와 제3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 해병대 보트 체험, 군악의장 퍼레이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곡교천 길목에 위치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꼭 들러야 할 핵심 장소다. 이곳은 성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5월 10일까지 국내 최초로 해방 이후 발간된 모든 이순신 관련 만화를 한데 모은 ‘이순신만화걸작선’ 기획전이 열린다. 만화로 만나는 영웅의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와서,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을 거다. 관람은 1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은행나무길을 따라 걷다가 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감성 카페 ‘언더힐’도 있으니, 시그니처 라떼와 말차 치즈케이크를 곁들이며 여유를 만끽해보길 추천한다.

현충사 달빛야행과 역사 산책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간 현충사 달빛야행 야경 모습

이순신 장군의 유년 시절을 간직한 현충사는 아산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성지다. 평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축체 기간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밤 9시 30분까지 특별 야간 개장인 ‘달빛야행’이 진행된다. 은은한 조명 아래 고택과 사당을 거니는 경험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낭만적이다. 이 기간 동안 현충사 경내에서는 5월 1일 시서화 전국대회, 5월 2일 충무문에서 ‘ㅇㅅㅅ(연합소년소녀)’ 합창페스티벌도 열리니, 방문 요일을 잘 맞춰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기념관 내부에는 난중일기와 장검 등 실제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1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승전 과정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하니 월요일 방문은 피하는 게 좋다. 주차는 현충사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축제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다.

신정호 지방정원 산책과 온천 힐링

충남 제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 정원 산책로와 호수 뷰

축제장을 바쁘게 누비다 보면 지치기 마련인데, 그럴 땐 신정호로 발걸음을 돌려보자. 1926년에 조성된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신정호 정원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될 만큼 잘 가꿔져 있다. 호수 둘레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편안하게 한 바퀴 도는 데 40분 정도 걸리고,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수 주변에는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서, 산책 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여행의 마무리를 하기에 정말 좋다. 특히 신정호 뷰가 내려다보이는 ‘오월의 꽃수레’에서는 된장찌개 한 상이 유명하니, 점심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길 권한다.

아산을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온천이다. 온양온천은 수온 44~66℃의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미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축체 기간에 하루쯤 묵을 숙소로는 ‘호텔 라그라스’를 추천한다. 온양온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고, 전 객실에 온천수가 제공되어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1박 요금이 약 78,000원(성수기 변동 가능)으로 부담 없는 수준이고,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간단한 조식도 제공된다. 현충사와 곡교천이 도보 거리라서 1박 2일 일정으로 축제를 완벽하게 즐길 때 제격이다.

아산 여행 마무리와 현지 맛집

여행의 마지막은 역시 배를 채우는 일이 남았다. 온양온천역 인근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은 ‘샘솟는거리’, ‘맛내는거리’, ‘멋내는거리’ 세 개의 골목으로 나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장 안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저렴한 붕어빵, 각종 반찬 가게가 가득하고, 현지인들이 줄 서는 ‘온양청국장집’에서는 청국장찌개 한 그릇(12,000원)의 얼큰한 맛이 여행의 피로를 싹 녹여준다. 또 다른 맛집으로는 신정호 근처 ‘최고집’이 있는데, 생삼겹살과 가브리살, 미나리 삼겹살 세트(2인 6만원)가 인기다. 반찬으로 나오는 선지해장국과 양념게장이 별미라서, 고기와 미나리를 함께 구워 싸 먹으면 기름진 맛이 향긋하게 잡힌다.

지금까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의 핵심 프로그램과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숙소, 맛집을 한눈에 정리해봤다. 축제는 단순히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아산이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놀이터가 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드론쇼의 화려함, 곡교천의 여유로운 산책, 현충사의 고즈넉한 밤, 그리고 온천의 따뜻한 위로까지. 이 모든 걸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는 딱 이때뿐이다. 봄기운 가득한 4월 말, 지금 바로 아산행 기차표를 예매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