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04월 23일 19시 02분, 벌써 4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봄날의 따뜻한 햇살이 완연한 요즘, 아이 손을 잡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계절이에요. 그냥 놀러 가는 것보다는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제53회 윤봉길 평화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역사 공부와 놀이가 한곳에서 가능한 충남 가족여행지로 딱이에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도 무료라 부담 없이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 좋아요. 축제는 충의사 일원에서 열리며, 저한당 구역과 도중도 구역으로 나뉘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래 표를 보면 기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항목 | 내용 |
|---|---|
| 축제명 | 제53회 윤봉길 평화축제 |
| 주제 |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 사람 윤봉길 |
| 기간 | 2026년 4월 25일(토) ~ 4월 26일(일), 이틀간 |
| 장소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충의사 일원 |
| 입장료 | 무료 |
| 운영 시간 | 오전 10시부터 |
| 주차 | 충의사 주차장, 저한당·생가지 쪽 하천변 주차장 무료 |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을 알차게 즐기려면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주차장이 혼잡해질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맞춰 출발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저한당 구역 체험과 도슨트의 특별한 만남
저한당 구역은 축제의 핵심 중 하나인 도슨트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곳이에요. 4월 25일과 26일 양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4회 운영되며, 윤봉길 의사의 시선과 그의 아내인 배용순 여사 가족의 시선, 두 가지 관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설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저한당이라는 공간 자체를 무대 삼아 내용을 따라가는 공간형 연출이라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어요. 사전 접수는 4월 19일까지지만,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해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별 20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으니 일찍 도착하는 게 유리해요.
같은 저한당 구역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요. 상하이 가는 길은 대형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이고, 밀정 UPGRADE는 독립군이나 한인애국단 가입 미션을 주제로 해요. 윤봉길 골든벨은 가족이 함께 퀴즈를 풀며 즐기는 프로그램이고, 매헌 사진관에서는 AI 기술로 윤봉길 의사와 함께 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어요.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사진관은 오후 6시까지)이니, 도슨트와 체험을 번갈아 가며 즐기면 반나절이 순삭될 거예요.
도중도 구역 공연과 전시 그리고 즐길 거리
저한당을 충분히 즐긴 후 도중도 구역으로 이동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이곳은 공연과 전시, 경연이 펼쳐지는 활기찬 공간이에요. 퍼포머 넘버원의 버블, 서커스, 벌룬 공연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프로그램이에요. 4월 25일에는 11시, 13시, 15시에, 4월 26일에는 11시, 13시, 16시에 각각 40분간 진행되며, 크고 작은 비눗방울과 풍선아트로 아이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어 줘요. 놀이동산에 가지 않아도 이 공연 하나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공연 외에도 어린이 인형극이 25일 11시~12시, 15시~16시에 2회 열리고, 윤봉길 문화예술단 공연(25일 16시~17시), 삽다리 두레풍장 농악공연(26일 10시~11시)도 이어져요. 전시 프로그램도 빠지면 안 되는데, 고난의 길은 윤봉길 의사 유해 봉환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에서 유해 봉환까지 과정을 담아내고, 예산에 피어나는 봄은 의사가 그리워했던 고향 예산의 봄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 전시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니 시간을 맞춰 관람해 보세요.

26일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전국 평화사랑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고, 사전 접수와 당일 접수 모두 가능해요. 아이 크레파스와 물감, 필기도구는 꼭 챙겨 가세요. 충남 교육감상과 예산 군수상까지 시상이 이루어지니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제4회 평화윤봉길 전국 시낭송대회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도 좋아요. 결과는 26일 오후 5시 도중도 버스킹장에서 발표되니,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잠시 기다렸다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주변 명소와 함께하는 예산 당일치기 코스
축제장 주변에는 반드시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가 몇 군데 있어요. 동선이 서로 가까워서 한 번 나온 김에 돌아보기 좋아요. 충의사와 저한당은 사실상 축제장과 한 구역이에요.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태극기가 줄지어 펄럭이는 길을 걸어 들어가면 절로 숙연해지는 순간이 찾아와요. 아이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으면 말이 필요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저한당은 의사가 4세부터 만주 망명 전까지 살았던 생가로,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광현당과 도중도는 의사가 태어난 곳이에요. 사방이 냇물로 둘러싸여 도중도(한반도 가운데 섬)라 불리는 이곳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독특해요.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는 보물로 지정된 유물 56점이 전시되어 있고, 매직비전과 디오라마를 통해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해요. 단, 월요일은 휴무이지만 축제 기간인 토·일요일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예산 메타세콰이어길(덕산면 사동리 477)도 가까이 있어,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예요. 사랑의 우체통도 있으니 현장에서 엽서를 써 보는 것도 추천해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봄나들이의 의미
25세의 나이에 모든 것을 던져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윤봉길 의사의 터전에서, 봄날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져요. 역사를 책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것, 이것이 이 축제가 주는 가장 큰 가치예요. 아이들은 즐겁게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배울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거예요. 가족끼리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 버블 공연을 보다가, 의미 있는 전시를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추억이 남을 거예요.
입장료와 주차가 무료라 부담이 없고, 프로그램 밀도도 높아 반나절에서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먹거리존에서는 지역 자활센터와 협업해 다회용기로 운영하는 친환경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어요. 충남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는 4월 25일과 26일 예산 충의사 일원으로 떠나 보세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아이에게 남을 소중한 경험까지,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