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총정리

2026년 겨울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9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울진대게는 1795년 정조 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대표 겨울 별미다. 2026년 축제는 2월 27일 금요일부터 3월 2일 월요일까지 총 4일간 경북 울진군 후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살이 가장 꽉 찬 박달대게의 시기와 맞물려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리했다.

울진대게축제 기본 정보

구분내용
축제 명칭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개최 기간2026년 2월 27일(금) ~ 3월 2일(월), 4일간
개최 장소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원 (왕돌초광장)
주요 프로그램대게 낚시 체험,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게판 끼자랑대회, 요트 승선 체험, 초대가수 공연, 키즈 체험존
주차 및 교통공영주차장(후포마리나항 등) 이용, 무료 셔틀버스(후포역/마리나항↔행사장) 및 셔틀 보트 운영

축제의 본격적인 무대는 울진 남쪽 끝에 자리한 후포항의 왕돌초광장이다. 후포항은 다양한 어종이 잡히지만 무엇보다 대게로 유명한 항구로, 2월부터 3월까지는 대게 살이 가장 꽉 차는 최고의 시즌이다. 축제장에는 식당 부스, 대게 판매존, 키즈 체험존, 메인 무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직 조용한 광장이지만 머릿속으로는 북적이는 풍경이 그려진다. 주차는 후포마리나항, 한마음주차장 등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마리나항에서 행사장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셔틀 보트를 타고 해상을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뚜벅이 여행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마련되어 있어 교통 걱정은 내려놓아도 된다.

꼭 봐야 할 축제 프로그램 일정

울진대게 축제는 먹거리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 일정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낚시 체험과 경매는 직접 참여하며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3월 1일 낮 12시에 열리는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와 오후 2시의 게판 끼자랑대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총상금 240만 원이 걸린 게판 끼자랑대회는 눈요기만이 아닌 진짜 재미를 보장한다.

신나는 초대 가수 공연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역시 화려한 초대 가수 라인업이다. 2월 27일에는 풍금이, 2월 28일에는 박서진과 박주희가 무대에 오른다. 3월 1일에는 정수연과 진해성이 출연해 축제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굴 예정이다. 추운 겨울밥을 뜨겁게 만들 이 공연들은 축제 기억에 특별한 장식을 더해줄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도 방문하기 좋도록 키즈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후포항 여객선 터미널 내에서는 VR 스케치,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포일아트 액막이 도어벨 만들기, 아쿠아 모스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울진 대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대빵이’와 관련된 이벤트도 있다. 축제 홍보관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인형, 담요, 키링 등 귀여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울진 대게와 붉은대게 맛과 가격

축제의 핵심은 당연히 싱싱한 대게를 직접 맛보는 것이다. 축제장 내부나 인근 후포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대게를 구매해 식당에서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붉은대게(홍게)는 껍질이 진한 붉은색이고 다리가 가늘며 길어 대게와 구분된다. 가격은 시기와 크기에 따라 변동되니 참고용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2월 초 기준으로 붉은대게는 마리당 2만 원 선, 울진대게는 그보다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대게 3마리, 게 상차림비, 볶음밥을 포함해 2인이 8만 원 대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는 현장 후기도 있다. 게살덮밥 50인분 무료 제공 이벤트나 붉은대게 한정 판매 등 축제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울진 후포항에서 제공되는 신선한 붉은대게 요리 상차림
속이 꽉 찬 겨울 대게로 차려낸 푸짐한 상차림

후포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는 여러 수산물 상점이 모여 있어 예산에 맞춰 선택의 폭이 넓다. 주문한 대게는 즉시 쪄주시며, 손질 비용이 별도인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2층 식당으로 올라가면 게 상차림비(1인 약 8,000원)를 내고 다양한 반찬과 매운탕이 제공되는 세트를 즐길 수 있다. 대게의 하얀 속살은 수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충실하며, 짭조름하고 달큰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게딱지는 따로 볶음밥으로 추가 주문해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하면 그만이다. 후포항이나 죽변항에서 파는 게 모양의 울진대게빵도 간식으로 인기 만점이다.

축제와 함께 둘러볼 울진 명소

대게 축제만으로 울진 여행이 끝나기에는 아쉽다. 후포항 주변에는 몇 걸음만 옮겨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힐링 장소들이 있다.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축제장인 왕돌초광장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있는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길이 135m, 높이 20m의 이 스카이워크는 그중 57m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 훤히 보이는 동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 아찔함과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바라본 후포항의 풍경은 일품이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며, 악천우 시에는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백암온천과 신선계곡

맛있는 대게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는 몸을 녹일 차례다. 후포항에서 차로 이동 가능한 백암온천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펜션과 함께 운영되어 가족이나 지인들과 프라이빗하게 온천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근처의 신선계곡은 겨울이면 계곡물이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며, 투명한 얼음 아래로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이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하는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적합하다.

후포리 벽화마을과 은어다리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의 촬영지로 알려진 후포리 벽화마을은 바다와 어촌 생활을 담은 생동감 있는 벽화들이 가득하다. 낙후된 마을이 관광 명소로 변신한 사례로, 포토존이 많아 추억 사진 남기기 좋다. 해가 지면 빛의 예술품으로 변하는 은어다리는 울진의 대표 야경 명소다. 다리의 조명이 물위에 반사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풍경은 낮과는 또 다른 울진의 매력을 보여준다.

맛과 즐거움 가득한 겨울의 마지막 여행

2026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종합 문화 체험의 장이다. 살이 꽉 찬 최고급 대게의 맛, 신나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그리고 울진의 청정 바다와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겨울의 끝을 뜨겁게 물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축제 기간과 프로그램, 주변 명소를 미리 숙지한다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추운 날씨도 잊게 할 이 겨울 별미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자세한 정보는 울진군 공식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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