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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코스모스 카페, 지금 만개한 꽃밭을 만나러 가는 길
가을이 깊어지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입니다. 올해는 특히 주황빛 황화코스모스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고양시 덕양구 원당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물구리빵집이 일산 코스모스 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선선한 바람을 따라 다녀왔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 드넓은 코스모스밭이 펼쳐져 있고, 분홍빛과 주황빛 꽃이 섞여 있어 보는 내내 가을을 한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이름 | 물구리빵집 |
|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458번길 109-6 |
| 영업시간 | 매일 10시부터 21시, 식물원은 20시 30분까지 |
| 주차 | 매장 앞과 옆에 넓은 전용 주차장 |
| 꽃밭 | 황화코스모스와 분홍 코스모스, 북한산 조망 |
| 특징 | 거위와 함께하는 야외 정원, 수제 베이커리 |

코스모스 꽃밭은 카페 바로 앞 공원에 있습니다
물구리빵집은 실내외가 모두 잘 꾸며진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그런데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카페 바로 앞에 있는 꽃밭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카페 공간은 아니고, 앞쪽 동네 공원이자 쉼터에 코스모스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이 카페 바로 앞에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와 바로 꽃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분홍 코스모스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주황빛 황화코스모스가 함께 만개해 더 화사했습니다.
황화코스모스와 분홍 코스모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황화코스모스는 노란빛이 도는 주황색 꽃잎이 특징입니다. 키가 크고 줄기가 단단해서 바람에 흔들려도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분홍 코스모스는 꽃잎이 얇고 바람에 민감하게 움직여서 같은 장소에서 다른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두 색이 한 공간에서 섞여 피어 있습니다. 꽃밭 사이에 산책로가 나 있어서 꽃을 밟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 30분 이후에는 하늘과 꽃밭의 색이 겹치면서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방문 시간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사진을 잘 남기고 싶다면 이른 오후보다 늦은 오후가 좋습니다. 정오 무렵에는 햇빛이 강해서 꽃잎의 반사광이 강하고 얼굴에 그림자가 질 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 30분 사이가 가장 안정적인 시간대였습니다. 특히 5시가 넘어가면 빛이 낮게 누워서 꽃밭 전체가 포근하게 보입니다. 지난주에는 오후 3시쯤 도착해 카페에 먼저 앉아 빵과 커피를 즐기고, 5시가 지난 뒤에 꽃밭으로 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면 해가 높을 때와 노을 질 때의 꽃밭을 모두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갈 때는 어떤 점이 좋았나요
아이들은 꽃밭 사이로 달리며 그네를 타는 것만으로도 좋아했습니다. 잔디 마당에서는 거위 세 마리가 천천히 걸어 다니는데, 아이들이 거위를 보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거위에게 가까이 다가가거나 먹이를 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야외에서 조용히 구경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시간대별 추천 방문 코스
| 시간대 | 추천 동선 |
|---|---|
| 오전 | 주차가 편하고 카페가 한가한 시간으로 빵과 커피를 먼저 즐기며 꽃밭을 산책합니다 |
| 오후 3시 이후 | 햇빛이 부드러워져 꽃밭 사진을 찍기 좋고 카페 앞 그네와 산책로를 활용합니다 |
| 오후 5시 전후 | 노을이 지는 시간으로 꽃밭과 하늘의 색이 어우러져 가장 분위기가 좋습니다 |
이처럼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저는 오후 3시에 도착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5시 이후 꽃밭으로 나갔는데, 하루 동안 두 가지 색다른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위와 식물원이 주는 힐링
이 카페의 또 다른 즐거움은 거위 가족입니다. 입구 근처에서 천천히 걷는 거위들은 마치 인형처럼 귀여운데, 가까이 다가가면 사람을 피해 조금씩 걸어갑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가 거위가 풀밭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식물원에는 다양한 초록 식물이 가득해서 실내에서도 싱그러운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넓다 보니 사람이 많아도 답답함이 적었습니다.
베이커리와 메뉴, 직접 먹어본 솔직한 후기
꽃구경만큼이나 이곳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수제 베이커리입니다. 저는 에그 루꼴라 샌드위치와 무화과 크림치즈 깜빠뉴를 주문했습니다. 에그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달걀과 루꼴라의 쌉싸름한 맛이 잘 어울렸고, 깜빠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가을 시즌 메뉴인 무화과 케이크도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이미 매진되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무화과 케이크를 먼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이용할 때 미리 알면 좋은 내용
이용 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이고, 식물원은 20시 30분에 마감합니다. 외부 음식 반입과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며, 전 구역 금연입니다. 입구에 안내판이 크게 세워져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주말 피크 타임에도 주차장이 넓어서 큰 불편은 없었지만, 오후 늦게는 자리가 점차 차는 편입니다. 가능하면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하거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더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원당역이나 화정역에서 버스로 환승한 뒤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골목에 있어 처음 방문하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쥬쥬랜드를 기준으로 삼으면 길을 찾기 쉬웠습니다.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 보는 하루 일정
코스모스 꽃밭을 보고 난 뒤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6 고양가을꽃축제도 함께 방문할 만합니다. 축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코스모스와 백일홍, 야외 전시, 포토존, 플라워마켓이 운영됩니다. 다만 주말에는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니 정발산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물구리빵집에서 꽃구경과 차를 즐긴 뒤, 축제장에서 가을 산책을 이어가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까지 걸어가 저녁을 해결할 수 있어서, 가을 데이트 코스로도 잘 어울렸습니다.
마무리하며
지난주에 다녀온 일산 코스모스 카페, 물구리빵집은 꽃과 빵, 동물이 한곳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카페 앞 코스모스밭에서 가을을 느끼고, 따뜻한 커피와 갓 구운 빵을 먹고, 잔디 마당의 거위를 보는 동안 일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무화과 케이크를 꼭 먹어 보고, 날씨가 좋다면 고양가을꽃축제까지 함께 돌아보려 합니다. 꽃이 지기 전에 가까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을 이번 주말 일정에 넣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물구리빵집 주차는 편한가요?
A: 네, 매장 앞과 옆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말 오후에도 비교적 자리 잡기가 수월했고, 꽃밭이 카페 바로 앞이라 이동이 편합니다.
Q: 코스모스 꽃구경은 몇 시에 하는 것이 좋나요?
A: 오후 3시 이후가 좋습니다. 특히 5시부터 5시 30분 사이에는 노을빛이 섞여 사진이 더 부드럽게 나옵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A: 안내판에 반려동물 동반 불가라고 적혀 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도 불가하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