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가장 궁금해지는 것이 올해 서울 단풍시기입니다. 산림청 예측을 기준으로 보면 10월 중순부터 산지에서 색이 바뀌기 시작해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에 절정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심의 노란 은행나무길까지 함께 즐기려면 11월 초까지 여유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아래 표에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시기 | 추천 장소 |
|---|---|---|
| 단풍 시작 |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 북한산 고지대 |
| 절정 |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 남산 창덕궁 서울숲 석촌호수 |
| 은행나무길 | 10월 말부터 11월 초중순까지 |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
목차
올해 서울 단풍시기 흐름을 먼저 보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6년 단풍 절정 예측을 보면 전국 평균 기준으로 단풍나무류는 10월 31일, 참나무류는 10월 31일, 은행나무는 10월 30일로 예상됩니다. 최근 5년 평균보다 약 0.8일 늦은 수준이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서울은 강원도 산지보다 절정이 늦게 나타나고, 같은 서울 안에서도 북한산과 남산, 궁궐과 공원, 은행나무길의 시기가 저마다 다릅니다. 모든 단풍을 하루에 보려고 하기보다 장소별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에 북한산을 다녀왔을 때는 정상 부근의 단풍이 이미 절정을 지나고 있었지만, 아랫부분은 한창 물들어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10월 말부터 북한산 탐방을 시작해 11월 초에는 궁궐과 도심 공원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단풍은 시작부터 절정까지 과정이 길기 때문에 시기를 너무 좁게 잡기보다 여유를 두고 두 번 정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시기
서울 단풍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한산을 비롯한 산지가 먼저 물들고, 그다음 남산과 궁궐, 마지막으로 서울숲과 석촌호수, 덕수궁 돌담길 같은 평지와 도심의 은행나무길로 이어집니다. 10월 하순에는 북한산과 남산을, 10월 말부터 11월 초에는 창덕궁과 창경궁, 서울숲, 석촌호수를, 11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을 찾는 흐름입니다.
남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단풍과 서울 도심 전망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절정이 예상되므로 남산 둘레길을 천천히 걷는 일정을 잡아도 좋습니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남산처럼 완만한 길을 선택하고, 가족과 함께라면 북서울꿈의숲과 서울숲 같은 대형 공원이 편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시간
단풍 사진은 한낮보다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또는 오후 3시부터 해지기 전 사이가 좋습니다. 이때는 빛이 부드럽고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들어와 색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사람이 많은 궁궐과 공원은 평일 오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주말 방문이라면 개장 직후에 맞추는 것이 쾌적합니다.
장소별로 즐기는 서울 단풍 명소
북한산과 남산
북한산은 서울에서 단풍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고도가 높은 정상부부터 물들기 시작해 점차 아래로 내려오므로 10월 하순부터 탐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 단풍과 바위산 풍경을 함께 보고 싶다면 북한산 둘레길 중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구간을 추천합니다. 남산은 북한산보다 절정이 조금 늦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좋습니다.
궁궐과 전통 정원
창덕궁 후원은 부용지와 정자가 단풍과 어우러져 서울 궁궐 단풍을 대표합니다. 다만 후원은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단풍 절정 시기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습니다. 방문 일정을 정했다면 예약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경궁은 춘당지 주변의 붉고 노란 나무가 연못에 비쳐 사진 찍기 좋고, 창덕궁과 가까워 두 곳을 함께 둘러보는 가을 코스로 알맞습니다.
공원과 호수
서울숲은 넓은 산책로와 은행나무숲, 메타세쿼이아길이 있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풍성한 가을을 보여줍니다. 석촌호수는 평지라 걷기 편하고, 롯데월드타워와 단풍이 함께 들어오는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가 좋으며, 저녁에는 조명과 야경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의 노란 은행나무길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은 붉은 단풍보다 노란 은행나무가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산과 공원보다 절정이 조금 늦어 11월 초부터 중순까지도 가을 풍경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짧게 산책하며 가을 기분을 내기에 좋고, 서울을 찾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대부분 명소에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4호선은 남산과 창경궁, 3호선은 창덕궁과 북한산 일부 탐방로, 수인분당선은 서울숲, 2호선과 8호선은 석촌호수와 가깝습니다. 단풍 절정기에는 주차장이 빠르게 차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올가을 서울 단풍을 즐기는 방법
서울 단풍시기는 장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면 후회가 적습니다. 북한산의 붉은 단풍에서 시작해 남산의 도심 전망, 창덕궁과 창경궁의 고즈넉한 궁궐 단풍, 서울숲과 석촌호수의 노란 은행나무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 서울의 가을을 더 오래 누릴 수 있습니다. 단풍은 절정 하루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색이 물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좋습니다. 지난해 일정에 쫓겨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면 올해는 조금 일찍 산을 찾고 조금 늦게 도심 길을 걷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이 글이 서울 단풍시기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방문 직전에는 실제 단풍 진행 상황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궐과 공원마다 운영시간과 예약 규정이 다르고, 주말에는 주요 명소 주차장이 만차가 되기 쉽습니다. 현지 여행 정보가 더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서울 여행 안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올해 서울 단풍시기가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요?
A: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가 핵심입니다. 북한산은 조금 일찍, 창덕궁과 서울숲은 10월 말부터 11월 초, 은행나무길은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Q: 단풍 사진은 언제 찍는 것이 좋나요?
A: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와 오후 3시부터 해지기 전 사이가 좋습니다. 빛이 부드러워 색이 선명해 보이고 사람도 비교적 적습니다.
Q: 창덕궁 후원 단풍을 보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A: 창덕궁 후원은 별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단풍철에는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궁궐 안내에서 예약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