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꼭 생각나는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대하구이입니다. 특히 인천 영종도에는 싱싱한 대하를 양식장 바로 옆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서해수산 본점이 있습니다. 이곳은 대하철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맛집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소금구이로 즐길 수 있어서 제철에 한 번쯤 방문하기 좋습니다. 아래 표에 기본 정보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 주차 | 매장 앞 넓은 무료 주차장 |
| 대표 메뉴 | 왕새우구이 1kg 5만원, 1.5kg 7만 2천원, 해물라면 1만 2천원 |
| 추가 팁 | 새우머리 버터구이 무료, 생새우 요청 가능 |
저는 지난주 평일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진 시점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차량이 늘어서 있었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등록은 본점 안에서 받았고, 점심 시간에 4팀 정도 기다렸는데 5분 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서 놀랐습니다.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차량 때문에 조금 긴장했지만, 내부가 넓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내부와 양식장 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 날씨에 양식장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불을 켜면 자리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처음 앉는 자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운 좋게 양식장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새우가 노니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야장 같은 분위기라서 포장마차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문은 심플합니다. 왕새우구이 1kg을 시켰고, 해물라면도 추가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굵은 소금이 깔린 냄비에 불을 켜 주시고, 가림막을 세워 주십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살아있는 새우를 가져다 주셨는데, 힘이 정말 좋았습니다. 뚜껑을 닫았는데도 새우 한 마리가 튀어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아이와 함께 갔다면 새우가 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했을 것 같습니다.

새우가 익기 시작하자 회색에서 점점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적당히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바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껍질이 잘 벗겨져서 초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촉촉했습니다. 평소 퍽퍽한 새우살에 익숙했는데, 이곳은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났습니다. 소금구이라서 새우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탱글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새우를 다 먹기 전에 머리를 잘라서 테이블 번호가 적힌 접시에 담아 직원분께 드리면, 새우머리 버터구이를 만들어 주십니다.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하며 버터향이 입혀져서 느끼하지 않고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고추도 같이 볶아주셔서 더 맛있었습니다. 새우 머리 버터구이는 무료로 제공되니 꼭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양파절임이 나오고, 셀프바에서 리필하면 됩니다. 음료와 술도 셀프로 가져오는 방식입니다. 무알콜 맥주도 준비되어 있어서 차를 가져온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를 한 병 마셨는데, 대하구이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해물라면도 주문했는데, 면이 안 보일 정도로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조개, 홍합, 새우, 전복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했습니다. 새우구이만 먹다가 얼큰한 라면 국물을 마시니 입가심이 되었습니다. 다만 라면 가격이 1만 2천원이라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푸짐한 양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었습니다.
서해수산 본점은 대하철인 9월부터 11월까지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주말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또 늦가을에는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하철이 끝나면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서해수산 본점의 위치, 메뉴, 웨이팅 정보, 먹는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이곳은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구워 먹는 재미와 양식장 뷰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갖춘 곳입니다. 대하철에는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가을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영종도 바다 구경과 함께 대하구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매년 가을이 되면 이곳을 찾아 제철 대하를 맛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A: 매장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대하철 주말에는 주차 대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Q: 생새우로 먹을 수 있나요?
A: 네, 주문할 때 몇 마리만 생새우로 달라고 하시면 머리를 잘라서 제공해 줍니다. 껍질을 까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더 달콤하고 탱글합니다.
Q: 새우머리 버터구이는 어떻게 받나요?
A: 새우 머리를 모아서 테이블 번호가 적힌 접시에 담아 직원분께 드리면 무료로 구워서 가져다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