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선선해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대하구이입니다.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갓 구운 새우를 먹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대부도 대하구이 맛집 두 곳을 소개합니다. 바다 앞에서 먹는 오션뷰 대하구이와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야장 대하구이를 비교하며, 어떤 곳이 좋을지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두 곳의 기본 정보를 한눈에 비교
두 곳의 기본 정보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투투새우 | 정일수산 |
|---|---|---|
| 위치 | 아랫동심길 40 | 연목이길 31-13 |
| 대표 메뉴 | 왕새우 소금구이 1kg 5만원 | 왕새우 소금구이 1kg 4만9천원 |
| 분위기 | 오션뷰 야외 잔디 | 야장과 호수뷰 |
| 추천 메뉴 | 버터구이와 노을 | 새우라면과 버터구이 |

두 곳 모두 신선한 왕새우를 소금구이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분위기와 부가 메뉴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투투새우 오션뷰 대하구이 이야기
투투새우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아랫동심길 40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걸렸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매장 입구 쪽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주말 저녁에는 차량이 몰리니 가능하면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난해 10월 초 토요일 오후 4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실내 자리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바다 바로 앞 야외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린 뒤 오후 5시쯤 바다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오후 6시가 넘어가자 실내와 야외 모두 웨이팅이 길어졌습니다. 주말 방문이라면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바다가 보입니다. 파라솔 아래 테이블에 앉으면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더없이 좋은 자리가 됩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감성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자리를 먼저 잡고 테이블 번호를 확인한 뒤 매점에서 주문과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테이블 번호를 잊으면 다시 왔다 가야 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편합니다. 왕새우 소금구이 1kg은 5만원이었고, 셀프 버터구이는 3천원이었습니다. 새우는 생각보다 빨리 익었고, 껍질을 까면 속살이 탱글탱글했습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매콤한 맛이 더해져 손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알콜 맥주가 여러 종류 있었고, 저는 칭다오 무알콜 맥주로 대신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의 영수증과 자세한 기록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일수산 야장 대하구이 이야기
정일수산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연목이길 31-13에 있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했습니다. 양식장 앞 수조에 신선한 새우가 가득 차 있었고, 유아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주말 오후 1시쯤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단체 손님을 위한 넓은 좌석이 많았고, 셀프바에서 반찬과 식기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정일수산의 가장 좋은 점은 짚으로 엮은 파라솔 아래에서 대하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햇빛을 잘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가을 나들이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로 앞에는 작은 호수가 있어 물멍을 하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 인기가 많아 사용시간이 2시간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왕새우 소금구이 1kg은 4만9천원이었고, 새우라면 6천원, 버터 3천원이었습니다. 대하구이만 먹으면 약간 물릴 수 있는데, 새우라면을 함께 끓여 먹으면 얼큰한 국물이 마무리를 깔끔하게 도와줍니다. 버터를 주문하면 프라이팬과 버터 3개가 나오고, 새우 머리를 모아 볶으면 고소한 버터구이가 완성됩니다. 바삭한 식감이 고소한 새우 과자 같았습니다. 2인 기준으로 1kg, 3인에서 4인이라면 1.5kg에서 2kg 정도 주문하는 것이 적당했습니다. 포장 가격이 더 저렴해서 캠핑장이나 집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았습니다.
방문 전 알면 좋은 정보
- 주말 인기 시간대가 정해져 있습니다. 오후 5시 이전 도착이 좋습니다.
- 야외 자리는 날씨 영향을 받으니 바람이 부는 날에는 겉옷을 챙기세요.
- 대부분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제한적이니 일찍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류 판매 여부가 다르니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습니다.
- 대하구이 껍질을 깔 때 앞치마나 물티슈가 있으면 편합니다.
대부도 대하구이 맛집 선택을 위한 정리
두 곳 모두 신선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대부도 대하구이 맛집입니다. 투투새우는 오션뷰와 노을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에게 좋습니다. 정일수산은 넉넉한 주차장과 야장 분위기, 얼큰한 새우라면까지 함께 즐기고 싶은 분에게 잘 맞습니다. 저는 올해 가을에는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투투새우에서 노을을 보며 대하구이를 먹고, 그다음 주에는 정일수산에 들러 새우라면으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다 앞에서 먹는 대하구이는 가을의 소중한 순간을 오래 기억하게 만듭니다. 이번 주말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대부도에서 따뜻한 가을 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하구이는 가을에만 가야 하나요?
A: 가을이 대하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지만, 봄과 여름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야외 자리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으니 선선한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하구이는 몇 kg 주문해야 적당한가요?
A: 2인 기준으로 1kg이 적당합니다. 3인에서 4인이라면 1.5kg에서 2kg 정도 주문하고, 새우라면이나 버터구이를 곁들이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정일수산에는 유아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투투새우는 잔디밭이 넓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 많으니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