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이 국악으로 깨어납니다.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가 올해는 한강 중심으로 무대를 옮겨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통부터 현대까지 우리 음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입장료도 전면 무료라 주말 나들이 계획으로 제격입니다. 아래 표에 주요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2026 서울국악축제 |
| 일시 |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14:00~22:00 |
| 장소 |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잠수교 일원 |
| 주제 | 국악, 서울을 깨우다 |
| 입장료 | 무료 |
| 문의 | 1800-4746 |
과거 광화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렸던 축제가 올해는 한강의 중심인 반포로 확장되었습니다.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우리 음악의 맥을 전통부터 현대까지 짚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국악이 낯선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무대 HAN STAGE는 해가 저무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며, 그 외에도 시민 참여 무대, 전통 체험, AI 국악창작소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메인 무대 한 여름밤의 낭만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HAN 무대입니다. 한강 달빛 아래 펼쳐지는 야간 공연은 전통의 깊은 울림과 현대의 젊은 감각이 어우러져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관객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형유산 발탈 보유자 조영숙 명인과 남도음악의 거장 이태백 명인이 전하는 고결한 전통 음악으로 문을 엽니다. 이어 사물놀이를 대중화한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신명 나는 가락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고, 국악과 록의 경계를 허문 실력파 밴드 카디의 강렬한 연주가 이어집니다. 라스트릿 크루의 국악 비보잉 협연은 우리 음악이 가진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특별 게스트 무대까지 더해져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메인 공연 외에도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와 열린무대에서는 예비 국악인, 시민 동호회, 어린이, 장애인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저마다의 국악 사랑을 뽐냅니다. 사전 버스킹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한데, 공모로 선발된 실크앙상블, 몽루밴드, 류, 구각노리 등 네 팀이 여의도, 잠실, 잠원, 망원 한강공원에서 주말 시민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미리 선보이며 축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통 체험 직접 즐기는 오감 만족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을 넘어, 축제 현장에서는 누구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놀뜰과 놀샘으로 불리는 체험 존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아래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자유롭게 참여하면 됩니다.
| 시간 | 프로그램 | 설명 |
|---|---|---|
| 14:00~20:00 | 한복 체험 / 호패 만들기 | 조선시대 신분증과 전통 의상 체험 |
| 15:00~18:30 | 꼬물꼬물 발탈 | 발로 움직이는 전통 인형극 체험 |
| 15:00~18:30 | 국악기 탐험대 | 가야금·장구 등 직접 연주 |
| 15:00~18:30 | 종이로 피우는 전통판타지 |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 종이접기 |
| 상설 | 윷놀이·비석치기·버나 돌리기 | 전통 민속놀이 자유 참여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국악기 키링 만들기, 빙글빙글 장방울 체험, 전통 머리장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스탬프 투어 ‘사라진 소리를 찾아라’ 는 한강 곳곳에 숨겨진 악기를 찾아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미션형 체험으로, 온 가족이 함께 돌아다니며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좀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한다면 원데이 클래스 배움터를 추천합니다. 전승자와 함께하는 발탈 체험, 국악기 탐험대, 종이로 피우는 전통 판타지는 회당 10명 소수 정예로 진행되어 예약이 필수입니다.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므로 늦어도 오후 2시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AI와 국악의 만남 첨단 기술 체험
올해 축제의 가장 혁신적인 요소는 AI 국악창작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다루며 전통 국악 선율을 재즈, 팝, 힙합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재구성해 볼 수 있습니다. 듣기만 하던 음악에서 벗어나 최신 기술을 도구 삼아 직접 전통을 재창조하는 주도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완성된 곡은 현장에서 바로 감상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식 주제곡을 기반으로 한 숏폼 챌린지도 진행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자신만의 국악 댄스나 연주 영상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젊은 세대가 국악을 더 친숙하고 재미있는 놀이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오시는 길과 주차 정보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축제 당일 금요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행사가 이어져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지하철을 권장합니다.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 8-2번 출구 도보 15분 /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도보 15분 / 4·9호선 동작역 1, 2번 출구 도보 이동
- 버스: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 740, 405번 /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143, 401, 406번 / 신반포역 148, 360, 362, 406, 452, 540, 640, 643번
- 주차: 공영 주차장이 있으나 행사 특성상 자리가 매우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합니다.
만약 차량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인근 민영 주차장을 미리 검색하거나, 동작역이나 고속터미널역 주변에 주차한 후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행사가 진행되니 귀가 시 교통편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는 팁
첫째, 돗자리를 꼭 챙기세요. 달빛광장 잔디밭이나 한강 둔치에 자리를 깔고 누워서 공연을 감상하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쉼터에서 돗자리 무료 대여도 있지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요. 둘째,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축제장 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되지만 줄이 길 수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미리 챙겨가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셋째, 해 질 녘 오후 6시경부터 메인 무대 앞 자리가 빠르게 채워지므로 HAN 무대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늦어도 7시 전에 도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AI 국악창작소와 원데이 클래스는 인기 프로그램이므로 현장 도착 후 바로 방문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서울국악축제는 한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국악이 낯설게 느껴졌다면 오히려 더 반가운 기회입니다. 명인의 정통 소리부터 젊은 감각의 국악 밴드, AI 창작 체험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자리에서 펼쳐지니, 부담 없이 와서 보고 듣고 느껴보세요. 특히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서로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6월 19일 금요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