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안산 성호문화제가 2026년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성호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선생의 실사구시 철학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데요.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지,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꿀팁까지 싹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축제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축제 기간 | 2026년 5월 30일(토) ~ 5월 31일(일) |
| 장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13 성호공원 일대 |
| 입장료 |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 문의 | 안산문화원 031-415-0041 |
| 주최/주관 | 안산시 / 안산문화원 |
왜 안산에서 성호문화제가 열릴까
성호 이익 선생(1681~1763)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로, 성호사설, 이자수어 같은 명저를 남겼습니다. 선생은 평생 관직에 나가지 않고 안산 첨성리, 지금의 상록구 일동에 머무르며 백성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문인 실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도 성호의 학풍을 이어받았죠. 안산 성호문화제는 바로 이 지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인 성호 이익 선생의 애민 정신과 청빈한 삶, 실사구시 철학을 오늘날에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문화 축제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선생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삼두회 체험인데요. 삼두회란 생전에 선생이 이웃과 함께 콩으로 만든 세 가지 음식, 콩죽, 콩나물, 두부를 차려 놓고 시를 읊으며 백성의 굶주림을 해결할 구황작물로 콩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던 모임에서 유래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맷돌로 두부콩 직접 갈기,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등 콩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이 콩의 소중함과 선생의 청빈한 삶을 유쾌하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코너입니다.
안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
5월 30일 토요일
첫째 날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유교식 숭모제로 문을 엽니다. 오전에는 성호 이익 선생의 사당에서 엄숙한 제례 의식이 치러지는데, 평소 보기 힘든 전통 제례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높아요. 이어서 성호 사생대회가 성호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돗자리를 펴고 공원 풍경을 그리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오후에는 메인 무대에서 정다한, 신미, 루커스 등이 출연하는 초청 공연이 펼쳐져 신나는 분위기를 더합니다.
5월 31일 일요일
둘째 날의 백미는 성호 휘호대회입니다. 서예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전통 문화의 멋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고요, 오후에는 방송인 김보민과 함께하는 성호 할아버지와 음악회가 광장을 가득 채웁니다. 상설 운영되는 삼두놀이터 체험과 전통 민속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은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성호박물관에서는 실학 체험 및 패널 전시회가 열려 선생의 사상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 연계 코스로 알차게 즐기기
성호문화제가 열리는 성호공원은 안산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라서 축제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주변 문화 시설을 함께 둘러보세요.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성호박물관에는 성호 이익 선생의 친필 저서와 실학 유물이 상시 전시되어 있어, 축제를 즐기기 전이나 후에 방문하면 실학 사상을 이해하는 데 완벽한 길잡이가 됩니다.
또한 안산이 자랑하는 또 다른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단원조각공원과 김홍도미술관도 성호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요. 넓은 잔디밭에 멋진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화랑유원지로 이동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원한 호수 산책로를 따라 청량한 숲길이 전해주는 힐링을 느낄 수 있고, 드넓은 잔디광장은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즐기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유원지 내에는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글램핑 시설도 갖춰져 있어 도심 속 캠핑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요.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깔끔해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화랑유원지 바로 옆에는 경기도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매력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감상하기 좋고, 조각공원은 푸른 자연과 멋진 작품들이 어우러져 감성 포토존으로 제격이에요.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실전 꿀팁 대방출
축제를 200% 즐기기 위한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첫째, 돗자리와 휴대용 선풍기는 필수입니다. 그늘 자리가 은근히 경쟁이 치열해서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어요. 둘째,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입장하자마자 체험 예약부터 하세요. 셋째, 성호박물관 안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잠시 더위를 피해 쉬어가기에 최고입니다. 넷째, 텀블러를 챙기면 무료 차 제공 시 유용하고, 현금도 약간 준비하면 마켓 이용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입장료가 따로 있나요? 아니요, 성호문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입니다. 다만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소정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이 편한가요? 성호공원 자체가 평지라서 이동이 아주 편리합니다. 산책로도 잘 닦여 있어서 아이를 동반하거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아요.
- 먹거리는 충분한가요? 축제장 내 푸드트럭 구역이 따로 있고, 인근 일동 맛집 골목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메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가요? 야외 공원이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으니 리드줄과 배변 봉투는 필수입니다.
- 우천 시에도 행사를 하나요? 가랑비 정도면 진행되지만, 폭우가 쏟아지면 연기되거나 실내 행사로 대체됩니다. 방문 전 안산문화원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따스한 햇살 가득한 초여름 주말, 푸르른 성호공원에서 맷돌도 돌려보고 유교 제례도 관람하며 뜻깊은 역사 여행을 떠나보세요.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가, 어른들에게는 고즈넉한 휴식이 될 거예요. 올해 성호문화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나 MZ세대와 아이들을 겨냥한 전통 힙 감성이 더해졌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실학 정신이 꽃피는 안산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