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울산 장미축제 입장료 가수프로그램 정리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일정과 입장료 한눈에 보기

5월 하순, 초여름의 향기가 물씬 나는 요즘 울산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가 바로 다가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대공원 장미원이 온통 장미로 물들 시간이다. 2026년 울산 장미축제는 5월 20일 수요일부터 25일 월요일까지 총 6일간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로, 야간에도 장미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다. 입장 마감은 오후 9시이니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해야 한다.

입장료와 무료 대상 정리

장미원을 이용하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13세 이상 18세 이하) 1,000원, 어린이(4세 이상 12세 이하) 500원이며, 영유아(4세 미만)와 만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야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 티켓을 발권하면 생태여행관과 키즈테마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꼭 챙겨야 할 팁이다.

202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로즈밸리 콘서트 가수 라인업과 시간표를 표로 정리한 블로그 이미지

울산 장미축제 로즈밸리 콘서트 가수 일정

올해 장미축제의 백미는 역시 저녁을 수놓을 로즈밸리 콘서트다. 장미원 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축제 기간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펼쳐진다. 다만 개막일인 20일 수요일에는 개막식 점등 퍼포먼스와 불꽃쇼가 먼저 진행된 후, 오후 8시 30분부터 축하공연이 시작된다. 올해는 5일간 보컬 실력이 탄탄한 가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렸다. 20일 수요일은 개막축하공연으로 바다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르고, 21일 목요일에는 그윈도라도, 김재민, 이상웅이 출연한다. 22일 금요일은 조째즈와 차지연, 23일 토요일은 로이킴과 롤라장, 마지막 날인 24일 일요일은 허각과 서영은이 공연을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장미원 입장권이 필요하다.

이번 가수 라인업을 보면 평일보다 주말에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가 배치되어 있어,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은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경험을 비춰보면, 늦은 시간에 방문해도 큰 스크린과 좋은 음향 덕분에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오히려 7시쯤 도착해 가볍게 장미원을 산책하다가 공연 시간에 맞춰 이동하면,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할 때 앞쪽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 돗자리를 가져가면 스크린 앞 잔디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개막식과 부대행사 정보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행사는 5월 20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장미원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점등 퍼포먼스와 함께 간결하지만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남문광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운영될 예정이다. 낮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지만, 작년 행사 진행이 다소 아쉬웠던 경험 때문에 필자는 저녁 방문을 더 추천하는 편이다.

주차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 팁

축제 기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주차 문제다. 울산대공원 남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유료이며 1시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차장 규모가 크지 않아 축제 기간에는 거의 만차가 되기 일쑤다. 남문 근처 남부순환도로 갓길에 무료 주차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도보 거리가 상당히 멀어 불편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남문에 하차하는 버스는 472, 492, 753번이 있으며, 이 노선들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이 꼭 필요하다면 임시주차장을 활용해야 한다. 주말인 5월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 이틀 동안만 임시주차장이 운영된다. 울산 체육공원, 테크노 산단 위치 공공기관, 양궁장, 궁도장 등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문수구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동문, 정문, 문수구장을 순환하는 단일 코스로 운영된다. 주차 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차량 5부제다. 울산대공원을 포함한 관공서와 공영주차장에서는 요일별로 차량 끝번호 출입을 제한한다. 월요일은 1, 6번 / 화요일은 2, 7번 / 수요일은 3, 8번 / 목요일은 4, 9번 / 금요일은 5, 0번 차량의 진입이 통제된다. 사전에 내 차량 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이 점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울산 장미축제 야간 관람 포인트와 준비물

개인적으로 울산 장미축제는 낮보다 저녁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해가 지면서 하나둘 켜지는 조명이 장미원 전체를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꿔놓는다. 장미 터널은 물론, 메인 무대 주변의 미디어아트와 포토존 조형물까지 은은한 빛을 발하며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선선한 5월 저녁 바람과 어우러져 커플 데이트는 물론,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입장 마감이 오후 9시이므로,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에 도착하면 여유롭게 장미원을 둘러보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야간 관람을 위해 챙겨야 할 준비물도 있다. 우선 돗자리는 필수다. 공연을 볼 때 스크린 앞 잔디에 앉아 편하게 즐기기 좋고, 중간중간 쉬어가기에도 유용하다. 아이가 있다면 유모차는 꼭 챙겨야 하며, 마실 물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축제장 내에 매점이 있지만, 줄이 길고 품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낮보다는 덜 하지만 초여름 저녁에도 모기나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를 챙기는 것도 센스다.

장미 개화 상황과 포토존 미리보기

축제를 앞두고 5월 12일에 방문해 개화 상황을 살펴봤다. 남문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초화류와 이팝나무가 만개해 있어 장미원 입장 전부터 이미 만족스러운 풍경을 선사했다. 그러나 장미원 내부는 아직 장미들이 활짝 피기 위한 준비 중이었다. 일찍 핀 일부 장미들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은 꽃봉오리 상태였다. 오히려 5월 중순 이후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축제 기간에 딱 맞춰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시작일인 20일경부터 가장 화려한 장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원 곳곳에는 예쁜 글귀와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다. 외목대 장미와 넝쿨장미 터널은 기본이고, 대형 장미 조형물과 고래 모형까지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빛축제 기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포토존의 분위기가 배가된다. 다만, 포토존은 항상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른 저녁 시간을 노리거나 공연 시작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남기는 팁이다.

함께 가면 좋은 울산 주변 여행지

울산 장미축제를 하루 코스로 즐기고 싶다면 근처 관광지를 함께 묶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십리대숲과 함께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울산대공원과 차로 15분 거리라 연계 방문하기 편리하다. 특히 십리대숲의 밤 풍경이 아름다워 장미축제 야간 관람 전에 잠시 들르기 좋다. 또 다른 명소로는 대왕암공원이 있다. 출렁다리와 동해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른 아침이나 오전 시간에 방문하기 좋은 코스다.

저녁 시간에 더 화려해지는 곳을 찾는다면 명선도도 추천한다. 진하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이 섬은 밤이 되면 미디어 아트로 물들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미축제에서 로맨틱한 저녁을 보낸 후, 드라이브 코스로 명선도를 방문하면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울산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 코스들을 참고해 1박 2일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올해 장미축제는 이렇게 즐겨보자

2026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단 6일간의 짧지만 강렬한 봄꽃 향연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으로 부담 없고, 로즈밸리 콘서트는 바다, 로이킴, 허각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주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말 임시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차량 5부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낮보다는 저녁 7시 이후 방문이 훨씬 분위기 있고, 돗자리와 간단한 음료를 챙겨 공연을 편하게 즐기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벌써부터 울산 장미원이 온통 붉게 물들 모습을 상상하면 설렘이 가득하다. 이번 주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울산으로 봄날의 마지막 피크닉을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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