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일정과 즐길 거리

벌써 5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어요. 오늘은 2026년 5월 1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모래성 건설 붐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2026 해운대 모래축제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딱 4일간 진행되지만, 멋진 모래 조각 작품들은 6월 14일까지 계속 감상할 수 있어요. 축제를 계획 중이라면 아래 기본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구분내용
행사명2026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2026년 5월 15일(금) ~ 5월 18일(월)
전시 연장~ 6월 14일(일)까지
장소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광장 일원
입장료무료 (일부 체험 유료)
주제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

올해 축제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는 21회를 맞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 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7점의 대형 작품이 전시됩니다. 조선통신사 시대부터 한국전쟁 당시의 피란 수도 부산, 현대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열정적인 야구 응원 문화, 그리고 서핑과 온천까지 부산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모래로 재탄생합니다. 특히 올해는 APEC 개최를 기념하며 시작된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구성이라고 해요. 국내외 유명 샌드 아티스트 11명이 참여해 부조 8점과 환조 9점을 선보이며, 메인 작품으로는 해운대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낸 거대한 조형물과 무려 7m 높이의 샌드 전망대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이 전망대에 올라가면 백사장과 작품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인생 사진을 건지기 딱 좋은 명소가 될 것 같아요.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선보이는 정교한 모래 조각 작품 클로즈업 사진, 부산의 랜드마크가 모래로 표현되어 있다

밤이 더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

해운대 모래축제는 낮보다 밤이 더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해가 지면 거대한 모래 조각들이 하나의 캔버스로 변신해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 아트쇼가 펼쳐집니다. 축제 기간인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데, 메인 조각 위에 해운대의 100년 역사를 담은 영상이 투사됩니다. 흑백에서 점차 컬러로 변하며 자연에서 도시로 변화하는 부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올해는 처음으로 샌드 전망대에 레이저 매핑 기술이 도입되어 부산타워, 영도대교, 광안대교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빛으로 수놓아지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포그 안개와 비눗방울 효과까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해질 무렵에 도착해 낮에는 작품의 디테일을 감상하고, 어스름해지면 야경을 즐기는 코스가 가장 알차요. 구남로 광장에서 해변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루미나리에 길도 조성되어 있어 야간 산책과 사진 촬영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눈으로만 즐기는 축제는 이제 그만, 해운대 모래축제는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날아라! 샌드보드’입니다. 거대한 모래 언덕 위를 썰매처럼 시원하게 활강하는 짜릿한 체험으로 가격은 3,000원이며, 키 12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입니다. 내려올 때 모래가 눈이나 입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눈을 꼭 감고 입을 다물라고 미리 알려주는 센스! 어린 유아에게는 마스크를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은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모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으로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좋아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빛과 모래가 만나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는 ‘샌드아트 체험'(5,000원), 모래 속 숨겨진 보물을 찾는 13세 이하 어린이 전용 ‘모래 보물찾기'(3,000원),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딱 맞는 ‘물총 대항전'(3,000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전 예매를 꼭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험 프로그램 예매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주차 꿀팁과 대중교통 이용법

축제 기간 동안 해운대 일대는 엄청난 차량과 인파로 북적입니다.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해운대해수욕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차를 가져와야 한다면 주차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가까운 동백공원 공영주차장이나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주차장은 아침 일찍부터 만차가 되기 쉽습니다. 주말에는 아예 벡스코(BEXCO)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지하철 2호선으로 두 정거장(해운대역) 이동하는 방법이 주차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여줍니다. 해운대광장 공영주차장도 있지만 요금이 최대 3만 원까지 나올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축제장 주변 공영주차장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준비물

아이들과 함께 해운대 모래축제를 방문한다면 몇 가지 준비물만 챙기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해가 강해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필수입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괜찮겠지 생각했다가는 금세 얼굴이 뜨거워질 수 있어요. 반대로 저녁이 되면 생각보다 쌀쌀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외투나 긴팔 옷을 꼭 챙기세요. 모래놀이를 할 때는 양말보다는 맨발이나 크록스 같은 샌들이 모래를 털기 편리합니다. 작은 삽과 양동이를 챙겨가면 체험 프로그램 대기 시간이나 잠시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백사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돗자리도 하나 챙기면 모래 위에 앉아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거나 간식을 먹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을 닦을 물티슈와 생수! 모래가 흩날리거나 썰매를 타다 보면 아이들 얼굴에 모래가 묻을 수 있으니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이후에도 즐기는 해운대

모래축제를 200% 즐기고 나면 주변 관광지와 맛집까지 연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축제장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운대 전통시장이 나옵니다. 부산의 명물인 곰장어 구이와 씨앗호떡, 밀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 좋아요. 특히 떡볶이 마니아라면 ‘상국이네’를 꼭 방문해 보세요. 배를 채운 후에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해변 열차나 스카이 캡슐을 타고 청사포까지 달려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탁 트인 바다 뷰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정말 완벽한 여행이 될 거예요. 축제 기간이 짧아 사람이 많을까 걱정된다면, 모래조각 전시가 연장되는 6월 14일까지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축제의 북적임은 덜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한가롭게 감상할 수 있어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작업 중인 조각가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단순히 모래를 쌓는 것이 아니라 건축 작품처럼 섬세하게 다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 공연처럼 느껴질 거예요.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될 해운대 모래축제, 올해는 역대급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부산의 바다와 모래,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축제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모래조각 전시는 한 달간 이어지니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잊지 못할 5월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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