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시장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메밀소바와 소고기국밥 가운데 어디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의령 전통시장에는 오래된 식당이 즐비하고, 주말이면 웨이팅이 기본인 곳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방문해 먹어본 메밀소바 맛집 두 곳과 소고기국밥 맛집 한 곳을 함께 비교하고, 주차와 대기 시간까지 자세하게 풀어보았습니다.
| 상호 | 대표 메뉴 | 가격 | 특징 |
|---|---|---|---|
| 화정소바 | 냉소바와 들기름소바 | 1만원 | 1978년 시작 메밀국수 명인 |
| 의령소바 본점 | 비빔소바와 한우소바 | 1만원대 | 블루리본을 받은 다양한 소바 맛집 |
| 종로식당 | 소고기국밥과 곰탕 | 1만원 | 70년 전통 2대째 운영 |
목차
의령 시장 맛집 메밀소바 어디가 좋을까

화정소바에서 먹은 들기름소바와 냉소바
화정소바는 의령 전통시장 안에 자리한 오래된 메밀소바 집입니다. 1978년 시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소바와 국수를 나눠드리던 작은 일이 지금은 가족 대를 이어 운영되는 맛집으로 성장했습니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 메밀국수 명인으로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의령군 최초 백년가게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1박2일 방송에도 나온 곳이라 주말에는 현장 웨이팅이 기본입니다. 블루리본을 매년 받은 곳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메뉴판에는 온소바와 냉소바, 비빔소바, 들기름소바, 메밀짜장, 메밀콩국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오후 12시 15분쯤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약 35분 동안 기다린 뒤 입장했습니다. 웨이팅을 할 때 인원수와 메뉴를 함께 말해 미리 주문하는 방식이라 입장하자마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대기 공간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쉬기도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왔을 때는 온소바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편했습니다.
들기름소바는 메밀면 위에 오이와 양배추, 계란지단, 김가루가 푸짐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슥슥 비비면 들기름 향이 올라오면서 고소함이 살아났습니다. 냉소바는 살얼음 육수에 메밀면을 말아 먹는 메뉴로, 여름에 특히 시원했습니다. 메밀전병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김치소가 꽉 차 있어 소바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커피도 제공되어 마무리까지 따뜻했습니다.
의령소바 본점에서 맛본 비빔소바와 한우소바
의령소바 본점은 의령시장 동문으로 들어가면 표지판을 따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도 전용 주차장이 만차였고, 동문 갓길에 주차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단속 제외였고, 평일 점심시간 12시부터 14시까지는 유예 시간이라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곳은 웨이팅 공간이 넓고 선 주문과 결제를 한 뒤 입장합니다. 메뉴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 비빔소바는 면이 통통하고 쫄깃했습니다. 살얼음 육수를 반쯤 부어 비벼 먹으면 새콤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특이하게 장조림에 쓰는 고기가 들어가 있어 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맛입니다. 한우소바는 한우국밥에 밥 대신 소바를 넣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밀김치전병은 기본 반찬처럼 함께 주문하는 메뉴인데, 속이 꽉 차 있어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의령소바 본점은 전체적으로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곳으로, 특히 메밀면 특유의 쫄깃함을 좋아한다면 분명 만족할 것입니다.
두 곳의 큰 차이
두 곳 모두 의령 시장 안에 있어 동선이 편합니다. 화정소바는 깔끔한 들기름소바와 정갈한 고명이 좋았고, 의령소바 본점은 다양한 메뉴와 넉넉한 웨이팅 공간이 장점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짧은 곳을 원한다면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국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종로식당에서 먹은 곰탕과 소고기국밥
종로식당은 2대째 이어온 70년 전통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이라 할머니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블루리본을 받았고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곳입니다. 메뉴는 수육과 국밥, 곰탕으로 단출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수육은 이미 소진되었고,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모든 메뉴가 마감되었습니다.
곰탕은 밥이 말아져 나오는데 고기가 듬뿍 들어 있고 국물이 깊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먹으면 속이 든든했습니다. 소고기국밥은 콩나물이 아삭하고 국물이 시원했으며, 소고기가 큼직하게 들어 있어 한 그릇으로 배가 부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곰탕이 더 담백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반찬 셀프바에 있는 무장아찌는 새콤해서 아이들도 잘 먹을 만했습니다. 수육을 못 먹은 아쉬움이 남아서 다음에는 일찍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차와 방문 팁을 미리 알면 편합니다
세 곳을 찾아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이 주차입니다. 세 곳 모두 가게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의령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영주차장이 가득하면 근처 골목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령 전통시장 안에는 망개떡 가게도 있어서 식사 후 간식거리를 사 가기 좋았습니다.
- 의령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하지만 점심시간 12시부터 14시까지는 유예입니다.
-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문 갓길 주차가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 소바 맛집은 점심 피크 시간인 12시부터 1시 사이가 가장 붐빕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메밀만두 8개를 포장으로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화정소바에서는 리뷰 이벤트로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마다 혜택이 조금씩 다르니 방문할 때 확인해 보세요.
마무리
세 곳을 직접 둘러보니 메밀소바와 소고기국밥 모두 저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었습니다. 화정소바는 정갈한 고명과 깊은 들기름 향이 기억에 남았고, 의령소바 본점은 다양한 메뉴와 넉넉한 공간이 좋았습니다. 종로식당은 따뜻한 곰탕 한 그릇으로 든든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오전에 일찍 도착해서 아쉽게 먹지 못한 수육과 메밀만두를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의령 시장 맛집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소바와 국밥 가운데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천천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소바와 국밥 중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하나요
A1 메밀소바를 좋아한다면 화정소바나 의령소바 본점을, 따뜻한 국물을 원한다면 종로식당의 곰탕을 추천합니다.
Q2 주말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길지 않을까요
A2 점심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으니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Q3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은가요
A3 화정소바에는 아기 의자와 기저귀 교환 공간이 있고, 아이용 온소바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있어 가족 방문이 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