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유난히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청주 대하구이입니다. 제철을 맞은 대하는 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습니다. 최근에 청주 곳곳에서 대하구이를 즐겨보면서 가격과 특징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직접 먹어보고 느낀 점을 정리했습니다.
| 매장명 | 대표 메뉴 | 가격 | 특징 |
|---|---|---|---|
| 사창동 쪼르르 | 새우 소금구이 | 37,000원 | 살아있는 새우를 냄비에 올려 구워먹는 재미, 홍합탕 제공 |
| 하복대 술꾼들활어회 | 산대하 소금구이 | 1~2인 35,000원, 2~3인 50,000원 | 큼직한 대하, 머리 버터구이, 원산지 표시 |
| 내덕동 회포장 | 대하구이 中 | 가격 미기재 | 다 구워서 나오는 편, 야장 분위기, 새우 머리 버터구이 |
내가 다녀온 청주 대하구이 맛집 이야기
먼저 사창동에 위치한 쪼르르라는 포장마차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충대 술집 거리에 있는 곳인데, 메뉴 이름이 새우 소금구이로 되어 있지만 제철 메뉴로 대하구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니 밑반찬으로 홍합탕을 먼저 주셨어요. 홍합탕을 먹는 동안 냄비에 살아있는 새우를 가져와서 버너 위에 올려주셨습니다. 새우가 팔딱팔딱 뛰어서 깜짝 놀랐지만, 10분 정도 익혀서 먹으니 질기지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머리 부분은 버터구이로 추가 요청할 수 있어서 고소하게 즐겼습니다. 가격이 37,000원이라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인데도 새우 양이 넉넉해서 놀랐습니다.
두 번째로 하복대에 있는 술꾼들활어회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활어회 전문점이라 수조에 생새우가 가득 있었는데, 주문하자마자 사장님이 직접 잡아주셨습니다. 산대하 소금구이 2~3인 메뉴를 시켰는데 대하 크기가 정말 컸어요. 소금을 깐 냄비에 대하를 올려 구워주고, 다 익으면 사장님이 직접 머리를 잘라서 버터구이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몸통은 달콤하고 탱탱했고, 머리는 바삭하면서 고소했습니다. 특히 머리에 붙어 있는 살이 진짜 별미였어요.

세 번째로 내덕동 회포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낮에는 카센터였다가 밤에는 야장으로 변하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웨이팅으로 운영되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어요. 대하구이는 다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달라고 하면 따로 구워서 주셨어요. 야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비가 오자 천막까지 쳐주셔서 감성적으로 즐기기 좋았습니다.
청주 대하구이를 맛있게 먹는 팁
청주 대하구이를 주문할 때는 몇 가지 기억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첫째, 대하가 살아있는 상태로 나오면 뚜껑을 잡고 있지 않으면 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둘째, 구이는 9분에서 10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습니다. 셋째, 머리 부분은 버터구이로 요청하는 것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이 묻어 있으니 껍질을 깐 후 소금을 털고 먹으면 더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다녀온 세 곳 모두 청주 대하구이를 제대로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격과 분위기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대하가 신선하고 살이 통통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제철에는 어떤 곳을 가도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또 청주 대하구이가 먹고 싶어지면 그날 분위기에 맞는 곳을 골라 방문하려고 합니다. 제철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주 대하구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A. 사창동 쪼르르는 37,000원, 하복대 술꾼들활어회는 1~2인 35,000원, 2~3인 50,000원입니다. 내덕동 회포장은 대하구이 中 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대하구이는 껍질을 어떻게 까나요?
A. 뜨거운 새우는 목장갑과 위생장갑을 끼고 까시면 편합니다. 머리 부분은 잘라서 버터구이로 따로 먹을 수 있어요.
Q. 예약 없이 가도 되나요?
A. 회포장은 예약을 받지 않고 웨이팅으로 운영됩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으니 일찍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