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탱글탱글한 식감과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 대구 생새우 회입니다. 올해도 새우 제철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생새우회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직접 맛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곳에서 어떻게 즐기는 것이 좋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시면 큰 흐름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 장소 | 특징 | 가격대 | 한 줄 팁 |
|---|---|---|---|
| 섬 범어점 | 활새우회와 머리튀김 전문점 | 생새우회 5만원 | 저녁 시간대가 붐비니 일찍 방문하세요 |
| 매천수산시장 | 싱싱한 활새우를 직접 골라 포장 | 1kg 약 2만 3천원 | 주차는 무료 30분 이후 저렴하게 이용 가능 |
| 잘떴다산오징어 삼덕점 | 생새우와 소금구이를 반반으로 제공 | 생새우회 5만원대 | 기본찬이 푸짐해서 회식하기에도 좋아요 |

목차
가을에 만나는 대구 생새우 회는 무엇이 다를까
가을이 되면 새우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내장이 꽉 차면서 단맛이 한층 강해집니다. 그래서 생새우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입니다. 봄이나 여름에 먹는 새우와는 다르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중구, 북구 일대에서 신선한 활새우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매번 비슷한 장소만 찾았다면 이번 가을에는 조금 더 특별한 곳에서 생새우회의 참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직접 다녀온 대구 생새우 회 맛집 세 곳
수성구 범어동에 자리한 섬 범어점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2호선 범어역 인근 먹자골목 안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고,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수조에 다양한 해산물이 살아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내부는 밝고 넓었으며 칸막이로 분리된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단체로 방문해도 부담이 없는 구조였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는 활새우회와 머리튀김 구성이었습니다. 얼음 위에 큼직하게 올라온 새우는 한 입에 들어가기 아까울 만큼 통통했습니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달짝지근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초장에 와사비를 살짝 더하면 알싸한 향이 신선함을 살려주었습니다. 새우 머리튀김은 겉이 아주 바삭했고 기름지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개가 들어간 국물도 함께 나오는데 깔끔하고 시원해서 술안주로도 그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대구 생새우 회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지만 가까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테이블당 만삼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매천수산시장
시장에서 직접 새우를 골라 집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매천수산시장에는 다양한 상점에서 활새우를 판매하고 있었고, 시세는 1kg당 2만 3천원 안팎으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키오스크에서 결제한 뒤 영수증에 적힌 주문서를 상점에 제출하면 바로 손질된 새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점에 따라 새우를 미리 쪄서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따뜻한 상태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레몬즙을 살짝 뿌려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먹었더니 새우의 단맛이 훨씬 또렷하게 살아났습니다. 남은 머리는 기름에 튀겨서 바삭하게 먹었고, 조금 남은 새우는 라면에 넣어 끓였더니 국물이 시원하고 깊어졌습니다. 시장의 활기가 함께해서 그런지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차장은 넓고 요금도 저렴한 편이라 가족 단위 방문에도 잘 맞았습니다.
기본찬부터 푸짐한 잘떴다산오징어 삼덕점
늦은 시간까지 생새우회를 즐기고 싶을 때 찾는 곳입니다.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퇴근 후에 방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입구 앞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새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테이블마다 새우 껍질을 담는 통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먹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생새우와 소금구이를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소금구이는 껍질째 먹어도 질기지 않고 고소했습니다.
생새우는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초장에 와사비와 무순, 마늘을 얹어 먹는 방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알싸한 맛이 더해져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기본찬도 테이블이 가득 찰 만큼 푸짐하게 나왔는데, 특히 김치날치알밥과 크림치즈 연어 카나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우 머리튀김은 내장이 꽉 차 있어서 한 입 먹는 순간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이곳에서 세 번째로 대구 생새우 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생새우회를 더 맛있게 먹는 작은 습관
생새우회를 처음 먹는 분들은 간장에만 찍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장에 와사비를 살짝 풀어서 찍어 먹으면 맛이 확실하게 달라집니다. 새우의 단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레몬즙을 뿌린 뒤 바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정에서 먹을 때는 손질한 새우를 차가운 얼음 위에 올려두고,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차갑게 한 뒤 식탁에 내면 더 깔끔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새우는 가능하면 주문 직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머리는 튀김으로 활용하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 남은 새우로는 라면이나 볶음밥을 해 먹으면 좋습니다
대구 생새우 회를 찾는 분들께 전하는 마무리
제철을 맞은 대구 생새우 회는 전문점에서 정성껏 즐겨도 좋고, 시장에서 직접 골라 집에서 편하게 먹어도 좋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신선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살아서 펄떡이는 새우는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한 끼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대구 곳곳의 생새우회를 찾아가서 계절이 주는 달콤하고 바삭한 선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Q. 생새우회는 처음 먹는데 비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A. 신선한 새우는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달큰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초장에 와사비를 곁들이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Q. 생새우회를 집에서 먹어도 괜찮을까요
A. 매천수산시장처럼 손질된 상태로 판매하는 곳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레몬즙을 뿌려 차갑게 보관한 뒤 바로 드시면 됩니다.
Q. 대구에서 생새우회를 파는 곳은 어디가 좋나요
A. 전문점을 원하시면 섬 범어점이나 잘떴다산오징어 삼덕점을 추천합니다. 넉넉한 양과 다양한 기본찬을 원하신다면 매천수산시장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