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유난히 생각나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강화 속노랑고구마입니다. 밤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하면서도 속이 노란 게 특징이라 이름을 들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강화도에서 나는 이 고구마는 색과 식감 모두 특별해서 한 번 맛보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먹어본 경험과 구매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 캐기 체험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특징 |
|---|---|---|
| 색 | 속이 선명한 노란색 | 이름 그대로 속까지 노란 고구마 |
| 식감 | 밤고구마에 가까운 포슬포슬함 | 호박고구마보다 밀도 있고 고소함 |
| 구매 | 강화풍물시장이나 체험농장 | 만원 안팎의 가격, 판매 시기마다 달라요 |
목차
강화 속노랑고구마는 어떤 맛일까
직접 먹어보면 색만큼이나 맛도 인상적입니다. 껍질은 자줏빛이 돌고 속은 선명한 노란색입니다. 반으로 갈랐을 때 색이 확실히 보여서 처음에는 호박고구마처럼 달고 촉촉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호박고구마보다는 밤고구마에 가까운 식감이었습니다. 물기가 많고 끈적하게 촉촉한 느낌보다는 밀도가 있고 포슬포슬하면서 살짝 퍽퍽한 식감입니다.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고 고소한 맛도 오래 남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냄비에 찐 맛 비교
조리 방법에 따라 느낌이 꽤 달랐습니다.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봤는데, 원래 포슬포슬한 고구마라 그런지 제 입에는 조금 퍽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냄비에 물을 넣고 쪄 봤습니다.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물을 넣고 찌니 수분감이 더해져서 속은 포슬포슬하면서도 촉촉했습니다. 특히 잘 익으면 껍질이 살짝 갈라지면서 노란 속살이 드러나는데, 이때 바로 먹으면 따뜻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리법
포슬포슬한 밤고구마를 좋아한다면 에어프라이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퍽퍽한 식감이 부담스럽다면 냄비에 찌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고구마를 먹을 때는 쪄 먹을 예정입니다. 군고구마 특유의 쫀득함보다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원한다면 물을 넣고 찌는 방식을 선택해 보세요. 굵고 짧은 고구마가 단맛이 강한 편이라 시장에서 고를 때 참고하면 좋습니다.
구매한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려면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드는 곳이나 습기가 많은 냉장고 안보다는 실온 보관이 단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두면 싹이 날 수 있으니 가져온 뒤에는 2주 안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화 속노랑고구마를 직접 구매하려면
강화도에 다녀오면서 이 고구마를 꼭 사 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화풍물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는 보이는데 속노랑고구마는 눈에 잘 띄지 않았습니다. 시장 상인분께 여쭤보니 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다행히 마지막 한 상자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만 원이었고 카드 결제는 되지 않아 계좌이체로 결제했습니다. 상자에는 조금 가늘고 작은 고구마도 꽤 있었지만 양은 넉넉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깨끗하게 씻어 보니 자줏빛 껍질이 선명했고, 반으로 자르면 이름 그대로 노란 속살이 가득했습니다. 그 색만으로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은 점
강화풍물시장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이 정기휴무입니다. 주말 오후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구마는 판매 상황이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고구마를 캐지 못해 물량이 적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늦은 오후보다는 조금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다는 점입니다. 농산물 가격과 판매 여부는 시기와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기억해 두세요.
강화도에는 이 고구마를 활용한 음식도 인기입니다. 속노랑고구마를 가늘게 채 썰어 바삭하게 튀긴 뒤 짜장 소스에 올린 간짜장이 유명합니다. 고구마의 달큰함과 불향이 어우러져서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운 고구마만 먹어 본 사람이라면 현지 식당에서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 캐는 고구마 체험도 있어요
올해 가을 강화도에서는 고구마 캐기 체험과 판매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험 기간은 9월 19일부터 고구마가 소진될 때까지입니다. 흙을 직접 만지며 고구마를 캐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 없이도 체험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편합니다. 직접 캔 고구마는 현장에서 살 수 있으니 체험 후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벌 옷과 수건을 챙겨주면 흙놀이 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이 고구마는 이름처럼 속이 노란 고구마입니다. 호박고구마처럼 달고 촉촉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밤고구마에 가까운 포슬포슬한 식감을 보여줍니다. 에어프라이어보다는 냄비에 찌는 방법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만 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고, 고구마 캐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강화도를 찾아 이 고구마를 직접 맛보고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지역 농산물을 찾는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포슬포슬한 밤고구마 식감을 좋아해서 새로운 단맛을 찾는 분
-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가을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
- 지역 특산물을 직접 사 오고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것을 즐기는 분
자주 묻는 질문
Q. 이 고구마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강화풍물시장에서 만 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상황에 따라 없을 수 있으니 이른 방문이 좋습니다.
Q. 고구마 캐기 체험은 언제까지 하나요
A. 올해는 9월 19일부터 고구마가 소진될 때까지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 없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전화 문의 후 방문하세요.
Q. 어떤 조리법이 가장 맛있나요
A. 개인적으로 냄비에 물을 넣고 찌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포슬포슬하면서도 촉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