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여행지 선택이 참 어려운 달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에는 햇살이 따뜻해서 두꺼운 옷을 챙겨야 할지 반팔을 챙겨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계절이 겹치는 시기라 북반구에서는 늦가을과 초겨울 풍경을, 남반구에서는 활짝 핀 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추천 여행지 해외 여행지를 고를 때는 단풍 절정 시기와 현지 날씨, 이동 시간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총 다섯 곳입니다. 짧은 연차로 다녀오기 좋은 일본 후쿠오카, 풍등 축제가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 건기가 시작되는 베트남 푸꾸옥, 걷기 좋은 날씨의 대만 타이베이, 그리고 보랏빛 자카란다가 만개하는 호주 시드니까지 제각각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 어떤 여행지가 자신에게 맞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여행지 | 11월 날씨 특징 | 추천하는 사람 |
|---|---|---|
| 일본 후쿠오카 | 선선하고 쾌적하며 단풍이 절정 | 짧은 연차로 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은 분 |
| 태국 치앙마이 | 건기 시작으로 맑고 따뜻함 | 풍등 축제와 감성 카페를 즐기고 싶은 분 |
| 베트남 푸꾸옥 | 건기 진입, 맑은 바다와 하늘 | 리조트에서 푹 쉬고 싶은 분 |
| 대만 타이베이 | 평균 20도 안팎, 비가 적음 | 미식과 온천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 |
| 호주 시드니 | 봄에서 초여름, 자카란다 꽃 만발 | 추위를 피해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은 분 |

목차
일본 후쿠오카에서 늦가을 단풍과 온천을 즐기기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약 1시간 20분이라 연차가 많지 않아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도심과 유후인, 벳푸 지역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비교적 날씨가 선선해서 오후에 모모치 해변을 걷거나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 노을을 보는 일정도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유후인은 호숫가에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고 근처 카페에서 여유를 부리면 힐링 그 자체입니다. 다만 단풍 절정 시기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므로 출발 전에 현지 단풍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건기의 시작과 풍등 축제를 만나기
치앙마이는 11월부터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듭니다. 습도가 낮아지고 낮 기온이 따뜻해서 야외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올해는 11월 24일과 25일에 이펭 축제와 로이끄라통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밤하늘로 수천 개의 풍등이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올드타운의 사원과 골목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채우면 좋습니다.
님만해민 거리에는 예쁜 카페와 디자인 숍이 많아서 걸어 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녁에는 선데이 마켓에서 현지 공예품을 구경하며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산악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고도가 높아 쌀쌀할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을 하나 챙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베트남 푸꾸옥에서 따뜻한 바다와 리조트 휴양 즐기기
무더운 날씨보다는 따뜻한 바다에서 푹 쉬고 싶다면 푸꾸옥이 잘 맞습니다. 베트남 관광청은 푸꾸옥의 여행 적기를 11월부터 4월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건기가 시작되는 11월에는 맑은 하늘과 잔잔한 바다를 기대할 수 있어서 리조트에서의 휴양과 수영,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랜드월드에서는 유럽풍 운하와 야시장을 둘러볼 수 있고, 혼똔섬으로 향하는 해상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로 유명합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빈원더스 테마파크나 사파리도 인기 있는 일정입니다. 다만 현지에서 대규모 시설 공사가 이어지는 곳이 있어 여행 전에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걷기 좋은 날씨와 미식 여행을 즐기기
타이베이는 11월이 연중 가장 건조한 달입니다. 9월과 10월에 많은 비가 내렸던 것과 달리 강수량이 크게 줄어들고 평균 기온이 20도에서 25도 사이를 유지해서 하루 종일 도심을 걸어 다니기 좋습니다. 길거리 음식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에게 특히 만족스러운 시기입니다.
예류 지질공원과 스펀 풍등 체험, 지우펀의 홍등 거리까지 묶어서 하루 일정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베이토우 온천 마을에서 유황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우육면과 샤오롱바오를 맛보는 일정도 인기가 많습니다. 날씨가 좋다 보니 타이베이 101 타워 전망대에 올라 도심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경험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보랏빛 자카란다와 봄날을 만나기
한국이 겨울을 준비할 때 호주 시드니는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갑니다. 11월이 되면 시드니 곳곳의 자카란다 나무가 보랏빛 꽃을 터뜨려 도시 전체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변합니다. 키라빌리 지역은 자카란다 꽃이 만개하는 거리로 유명해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서큘러 키를 따라 걷다 보면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다이 비치에서 해안 산책로를 걷거나 블루마운틴으로 이동해 짧은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 일정도 널리 사랑받습니다. 다만 비행시간이 길고 낮과 아침의 기온차가 있어서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11월에는 어떤 여행지가 어울릴지 한 번에 정리하기
지금까지 다섯 곳의 11월 추천 여행지 해외 여행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후쿠오카가, 축제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치앙마이가, 바다와 휴양을 중시한다면 푸꾸옥이, 미식과 온천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타이베이가, 그리고 추위를 피해 색다른 계절을 경험하고 싶다면 시드니가 어울립니다.
여행은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이 됩니다. 11월은 어느 여행지든 제각각 계절의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보고 싶은 풍경과 즐기고 싶은 활동을 먼저 떠올린 다음, 자신에게 맞는 11월 추천 여행지 해외 여행지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준비물을 챙길 때는 이러한 점을 확인해 보세요
- 일본과 대만은 얇은 겉옷과 편한 신발이 필요합니다. 낮과 저녁의 기온차가 있습니다.
- 태국과 베트남은 선크림과 모자가 필수입니다. 건기라 햇볕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 호주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 겹쳐 입을 옷과 방수 겉옷을 챙기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1월 해외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지 날씨와 강수량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11월은 지역마다 건기나 우기가 갈리는 시기라서 날씨 정보를 확인하면 여행지 후보를 빠르게 좁힐 수 있습니다.
Q: 일본 단풍 여행은 언제쯤 예약하는 것이 좋나요?
A: 단풍 절정 시기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11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는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편이 가격도 안정적입니다.
Q: 남반구 여행은 처음인데 시드니가 어렵지 않을까요?
A: 시드니는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처음 방문해도 어렵지 않습니다. 주요 관광지가 도심에 모여 있고 한국어 안내 서비스도 많아서 여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