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미 한글공원 아이와 걷기 좋은 의왕 한글 조각공원 나들이

갈미 한글공원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전국 유일의 한글 테마 조각공원입니다. 의왕 출신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잔디밭 곳곳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놓여 있어 산책하며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여름 모락산을 다녀온 뒤 가볍게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원의 특징과 찾아가는 길, 가을 한글날 축제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구분내용
위치경기 의왕시 문화예술로 65
주차참전용사 기념비 주차장 이용 가능
특징한글을 주제로 한 조각 작품
추천모락산 산책 후 가볍게 둘러보기

공원 이름에 담긴 뜻과 유래

갈미라는 옛 지명 이야기

공원 이름에 들어간 갈미는 예전부터 이 지역을 부르던 이름입니다. 옛 지명 갈미는 길이 갈라진다는 뜻의 갈과 산을 뜻하는 뫼가 합쳐진 말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서울과 수원을 오가는 길이 이곳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내손동은 옛날부터 교통의 중심지였고, 인근에는 손골마을 먹거리촌도 있어 찾아오는 길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공원 표지석과 안내판에도 이러한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왕시 문화관광 사이트에서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희승 박사와 한글이 만난 이유

의왕 출신의 국어학자 외솔 이희승 박사는 한글 연구에 평생을 바친 분입니다. 갈미 한글공원은 그의 뜻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음과 모음의 조합 원리를 예술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특히 잔디밭에 놓인 조형물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동선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어떻게 조합되는지 보여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공원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배움의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갈미 한글공원

가볍게 걷는 산책 동선과 포토존

주차와 찾아가는 방법

주차는 모락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참전용사 기념비 주차장을 이용하면 공원까지 도보로 바로 연결됩니다. 주차 공간이 비교적 넉넉하지만, 한글날 같은 행사 날에는 일찍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공원 앞에는 화장실과 쉼터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 전후에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공원 규모가 크지 않아 유모차를 끌고 천천히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 티맵에서는 의왕 참전용사 기념비를 검색하면 안내를 받기 쉽습니다.
  •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는 손골 삼거리를 검색하면 길을 헤매지 않습니다.
  • 33번 버스를 이용하면 갈미한글공원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 1분 거리입니다.

한글 조각 작품을 따라 걷는 코스

공원 입구에서 표지석을 지나 잔디 광장으로 들어서면 자음과 모음을 닮은 조형물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대표 포토존은 검은색 철제 프레임에 노란색, 파란색, 흰색 패널을 조합한 입체 한글 작품입니다. 여름에는 뒤편의 붉은 배롱나무꽃이 함께 보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안내판에 적힌 동선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여섯 조각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는 법

  • 혼천의를 닮은 금속 조형물은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보여줍니다.
  • 초승달과 별자리를 담은 작품은 파란색과 노란색 사람 형상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 잎사귀 위를 기어가는 애벌레 조형물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 화강암 테두리 안에 한글 블록을 채운 팝아트 스타일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 자연 풍경을 표현한 대형 석조물은 잔디밭과 잘 어울립니다.
  • 훈민정음 서문을 양각한 검은 돌비석은 공원의 의미를 깊게 합니다.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잠시 묵념을

산책로 끝에는 의왕시 6.25 참전기념비가 있습니다. 비석 중앙에는 태극 문양과 훈장이 새겨져 있고, 아래에는 지역 출신 참전용사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묵념하는 시간을 갖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추모 공간이므로 아이에게도 차분하게 행동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기 좋습니다.

의왕시 공원 현황 페이지에서 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누리는 한글날 축제

2026 의왕한글한마당은 이렇게 즐기세요

매년 한글날에는 이 공원에서 의왕한글한마당이 열립니다. 올해는 10월 9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글 비누 만들기, 초성 퀴즈, 탁본 체험, 헌 책을 새 책으로 바꾸는 도서 교환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막식과 훈민정음 낭독, 어린이 합창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한글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와 전통 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잔디 광장에는 그늘이 많지 않아 여름에는 양산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는 돗자리를 깔고 책을 읽으며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행사 날에는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지난여름 방문했을 때도 30분 정도면 공원 전체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물과 간식을 챙기면 아이들과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갈미 한글공원

지금까지 이 공원의 이름 유래와 산책 동선, 한글날 축제를 살펴봤습니다. 한글을 조형물로 만난 경험은 어른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이었고, 아이에게는 자연스러운 언어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글을 주제로 한 공원이 더 많은 도시에 생겨난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한글날에 다시 갈미 한글공원을 찾아 아이와 함께 조각 작품을 만지고, 축제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계획입니다. 자연과 언어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가족과 나누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주차는 넉넉한가요

답변 참전용사 기념비 주차장이 공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평일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 날이나 주말 오후에는 자리가 빨리 차니 오전 방문이 좋습니다.

질문 아이와 가기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답변 오전 10시 전후가 가장 쾌적합니다. 햇볕이 강한 정오 이후에는 그늘이 부족할 수 있어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한글날 축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가요

답변 의왕한글한마당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대부분 현장 참여로 운영됩니다. 다만 일부 체험 부스는 재료가 소진될 수 있으니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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