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식탁 위가 풍성해지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이맘때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왕새우와 제철을 맞은 전어만큼 입맛을 돋우는 별미도 없지요. 오늘은 대부도에서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좋은 대부도 구봉양식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싱싱한 활새우를 숯불에 소금구이로 즐기고, 마지막에는 새우머리 버터구이까지 놓칠 수 없는 이곳은 가을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목차
대부도 구봉양식장 기본 정보와 방문 전 체크 사항
대부도 구봉양식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5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도를 찾는 많은 분들이 바다 근처에서 제철 해산물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식당 앞과 길 양쪽에 주차가 가능해 차량 이동이 편리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 50분까지 받고 있습니다. 평일 한낮에도 자리가 80퍼센트 이상 차 있을 만큼 인기가 많아 주말 방문 시에는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105 |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19:50 라스트오더) |
| 전화번호 | 0507-1317-4788 |
| 주차 | 식당 앞 및 길 양쪽 주차 가능 |
| 대표 메뉴 | 왕새우소금구이, 전어구이, 새우바지락칼국수 |
이곳은 식당 상호가 별도로 있지 않고 양식장 이름 그대로 검색이 가능한데, 오히려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맛집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양식장을 운영하시는지라 새우의 신선도는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살아있는 새우들이 수조에서 팔딱거리며 손님을 맞이해 주고 있어 신선함을 눈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통한 왕새우소금구이의 참맛
대부도 구봉양식장의 주인공은 단연 왕새우소금구이입니다. 새우구이는 2인분이 1킬로그램, 3인분이 1.5킬로그램, 4인분이 2킬로그램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서 3인분을 주문했는데, 불판 위에 올라온 새우들이 살아있어서 냄비 뚜껑을 뚫을 듯 팔딱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새우의 크기는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소금간이 잘 배어 고소함을 극대화해 줍니다.
직원분들이 익힘 정도를 꼼꼼하게 체크해 주셔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을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올라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새우구이와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으로는 오이, 양파, 고추 등이 준비되어 있고, 매장 내부에 마련된 셀프 코너에서 파김치와 추가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셀프바의 알짜배기는 단연 파김치인데, 알맞게 익은 파김치가 고소한 새우구이와 조화를 이루어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새우구이를 먹을 때 간장과 초장 중 무엇을 찍어 먹는지 취향이 갈리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초장에 와사비를 살짝 풀어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우 본연의 단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매콤한 향이 느껴져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새우머리 버터구이와 전어구이, 그리고 칼국수까지
새우구이를 먹다 보면 빠질 수 없는 별미가 있으니 바로 새우머리 버터구이입니다. 새우를 먹기 전에 머리만 미리 잘라두고 직원분께 부탁하면 만들어주시는데, 2인분에 5천 원, 3인분에 7천 원, 4인분에 1만 원입니다. 처음에는 새우머리를 구워 봤자 별 맛이 있겠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먹어 보니 그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적당한 양의 버터에 고추까지 넣어 볶아주어 버터의 향이 새우 머리에 쏙 배어 고소함의 끝판왕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버터 맛이 너무 강해 새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이곳은 간이 정말 적절해서 새우 머리 속의 장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 제철 메뉴인 전어구이도 놓칠 수 없습니다. 3만 5천 원짜리 전어구이는 철이 조금 이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기가 제법 컸고 비린내 없이 고소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어는 회보다 구이를 선호하는 편인데, 역시 이곳 전어구이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당 2마리씩 먹으니 아쉽지 않게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마무리로는 왕새우바지락칼국수를 추천합니다. 1인분에 1만 원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며, 국물이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특히 칼국수 안에 들어간 바지락이 해감이 잘 되어 있고 쫄깃해서 국물과 함께 면발을 싹싹 비울 수 있었습니다. 새우구이의 고소함과 칼국수의 시원함이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대부도 나들이와 함께 즐기는 주변 코스
대부도 구봉양식장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근처에 있는 바다 뷰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구봉양식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왐왐커피는 이름처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데, 카페 내부가 세로로 긴 홀로 설계되어 많은 좌석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도 오션 뷰를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인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만 전용 주차장이 없으니 구봉양식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며, 주말에는 주차 후 이동이 불가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왐슈페너와 라떼,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열대작물 우베가 들어간 우베슈페너까지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썰물 때 방문하면 물이 빠진 갯벌을 볼 수 있지만, 만조 때 가면 꽉 찬 오션 뷰를 감상할 수 있으니 방문 시간을 조절하면 더욱 좋습니다.
대부도 구봉양식장은 야외석과 식당 내부, 비닐하우스 자리로 구성되어 있어 날씨에 따라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석에서 바람을 맞으며 식사하는 것이 한층 더 운치 있는데, 저는 운 좋게도 마지막 야외석 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앞에는 화단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어머니도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대부도 구봉양식장 총정리와 함께 하는 마음
통통한 왕새우구이부터 별미인 새우머리 버터구이, 시원한 바지락칼국수까지 대부도 구봉양식장은 한 번의 방문으로 가을 제철 해산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싱싱한 활새우를 눈으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어 신뢰가 가며, 직원분들의 꼼꼼한 배려 덕분에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족과의 나들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대부도를 찾으신다면 이곳에서의 식사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줄 것입니다. 대부도 구봉양식장에서의 식사와 함께 바다 뷰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까지, 알찬 하루를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구봉양식장 주차는 어떤가요?
A: 식당 앞쪽과 앞쪽 길 양쪽으로 주차가 가능해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주차 후 이동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평일 방문이나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Q: 새우머리 버터구이는 꼭 먹어야 하나요?
A: 네, 정말 추천합니다. 2인분에 5천 원으로 가격도 부담 없고, 버터와 고추의 조합이 새우 머리 맛을 한층 살려줍니다. 먹어보면 왜 모두가 추천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Q: 전어구이는 언제가 제철인가요?
A: 전어는 보통 8월 말부터 10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지방이 많아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가을 방문 때 꼭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