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끊긴 뒤 다시 일자리를 찾는 일은 마음만으로는 쉽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막상 이력서를 꺼내 보면 오래전 기억만 남아 있고, 어떤 직무가 나에게 맞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덜어낼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여성 일자리박람회입니다. 올해 9월에도 세종과 서울에서 알찬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목차
박람회 정보 한눈에 보기
9월에 열린 주요 일자리박람회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만 확인해도 행사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큰 흐름이 잡힙니다.
| 구분 | 내용 |
|---|---|
| 세종 행사 | 9월 9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
| 서울 행사 | 9월 8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
| 주요 프로그램 | 현장면접, 취업상담, 이력서 컨설팅, 면접 클리닉, 창업상담, 직업체험, 노동법 상담 |
| 참가 비용 | 무료 |
| 준비물 | 이력서 여러 부, 신분증, 필기도구 |
현장에서 전해진 생생한 이야기
지난 9월 9일 세종 행사장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렸습니다. 생각보다 부스가 많지 않아 아쉽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현장면접과 이력서 컨설팅 부스는 오후 내내 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력서 컨설팅을 받은 참가자는 담당자가 자신의 이력서를 꼼꼼히 읽어 주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그만큼 진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면접은 엄격한 면접 분위기보다 기업 설명과 대화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참여 직군은 중소기업 생산직, 사회복지, 요양보호사, 출강 강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사원, 환경기사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다만 사무직은 많지 않아 사무직을 찾는 참가자에게는 선택 폭이 좁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을 보유한 중년 여성에게는 유리한 자리였습니다. 행사 진행 요원들이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고 취업 지원 기관을 안내해 주어 처음 참여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스탬프 이벤트와 설문조사 이벤트가 있어 간단히 참여하면 선물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를 더 알차게 쓰는 방법
행사장은 한 바퀴 도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려면 동선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 기업과 모집 분야를 미리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고, 도착한 뒤에는 참여 기업 확인부터 시작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구직상담과 현장면접을 마친 다음 이력서 컨설팅과 창업상담을 받고, 마지막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행사 시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습니다.
- 관심 기업을 미리 확인하고 이력서를 여러 장 출력합니다.
- 주차 시간을 감안해 20분에서 30분 일찍 도착합니다.
- 참여 기업 확인, 구직상담, 현장면접, 이벤트 순서로 움직입니다.
사전에 참여 기업 명단이 공개되면 관심 기업을 먼저 검색해 보세요. 회사 규모와 하는 일, 지원 자격을 확인한 뒤 질문할 내용을 정리해 가면 현장에서 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여러 장 출력하는 것은 기본이고, 신분증과 필기도구도 챙겨야 합니다.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한 사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와 면접 준비는 이렇게
이력서를 여러 장 준비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관심 기업이 여러 곳이라면 기업별로 지원 직무를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은 정장이 아니어도 단정한 차림이면 충분합니다. 현장면접은 지원자의 경력과 자격증을 확인하는 자리인 경우가 많아, 자신이 가진 경험을 미리 정리해 두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력 공백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육아나 가족 돌봄으로 쉬었다면 그 기간에 배운 점을 간단히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며 일정 관리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는 경험은 사무직 지원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창업을 고민한다면 상담부터
취업보다 창업이 맞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박람회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세종 행사에는 창업 지원사업 안내와 창업 컨설팅, 예비창업자를 위한 세무 기초상담이 마련되었습니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창업자들의 제품을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서울 행사에서는 꽃차 소믈리에 체험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력서 작성 체험이 운영되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지원사업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행사에서 받은 상담 내용을 메모하고, 이후 담당 기관에 연락해 추가 서류를 준비하면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일자리페어에서 만난 새로운 프로그램
서울에서는 9월 8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가 열렸습니다. 토크콘서트와 현장면접, 취업 컨설팅, 창업 컨설팅, 노무 상담이 함께 진행되었고, 꽃차 소믈리에 체험과 생성형 AI로 이력서 작성하는 직업체험도 마련되었습니다.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행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퍼스널 컬러 진단을 활용한 이미지 코칭은 면접을 앞둔 참가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었습니다.
서울 행사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러 곳이 함께 운영해 취업 컨설팅뿐 아니라 창업 지원 기관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비가 무료였고 사전등록을 하면 행사 안내를 문자로 받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행사장이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가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는 작년에도 운영된 행사라 올해 참가자들의 기대가 높았습니다. 행사장에는 여성 친화 기업 50여 곳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현장면접 외에도 채용정보 게시판을 통해 간접 채용 기회가 마련된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에도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정보는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꾸준히 제공합니다. 다음 일정이 궁금하다면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앞으로 더 자주 열리길 바라는 마음
현장에서 전해진 이야기와 준비 방법, 서울 행사 프로그램을 돌아보면, 이번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취업 정보를 얻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면접과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다만 참가자 수에 비해 참여 기업이 적었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시간이 육아를 돌보는 여성에게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기업과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오전 시간대나 주말에도 문을 여는 행사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더 자주 열리고, 한 번 방문한 사람이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이력서를 내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자리박람회는 누가 참여할 수 있나요?
A: 취업, 창업, 이직, 재취업을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 따라 사전등록이 필요할 수 있으니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해도 현장면접을 볼 수 있나요?
A: 네, 행사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심 기업이 정해져 있다면 이력서 여러 부와 신분증을 챙겨 가는 편이 좋습니다.
Q: 창업 상담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많은 일자리박람회에서 창업 컨설팅과 지원사업 안내를 진행합니다. 세금 기초상담이나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