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디로 봄여행을 떠날지 고민이 많아지는 때죠. 특히 6월은 초록이 가장 짙어지는 계절이라 호숫가를 따라 걷는 여행이 그렇게 설레는데요. 오늘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대표 힐링 축제, 2026년 횡성호수길축제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직접 다녀온 후기와 함께 축제 일정, 프로그램, 꿀팁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리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목차
2026 횡성호수길축제 개요
횡성호수길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강원도 대표 힐링 축제예요. 평소에는 조용한 호수길이 축제 기간만 되면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가득 차서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올해는 가수 나태주가 개막 공연에 참여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더라고요.
| 구분 | 내용 |
|---|---|
| 축제명 | 제7회 횡성호수길축제 |
| 일시 | 2026년 6월 12일(금) ~ 14일(일) |
| 장소 | 횡성호수길 5구간 및 망향의 동산 일원 |
| 주제 | 머무는 발걸음, 쉬어가는 호수길 |
| 입장료 | 성인 2,000원 (지역상품권으로 전액 환급) |
| 문의 |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 |
횡성호수길 5구간 A코스와 B코스
축제의 메인 무대는 ‘가족길’이라고 불리는 5구간이에요. 이 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는데, 난이도는 ‘하’로 표기될 만큼 평탄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가족도 A코스는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다만 B코스로 넘어가는 지점부터는 길이 좁아지고 내리막길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갈 경우 A코스를 두 바퀴 걷는 걸 추천해요.

A코스는 약 4.5km로, 호수를 오른쪽에 두고 걸으며 ‘장터가는 가족’ 조형물, ‘타이타닉 전망대’, ‘오솔길 전망대’ 등을 지나요. 중간에는 B코스 진입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매표소 쪽으로 걸어오는 코스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A코스만 걸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느꼈어요. 중간중간 쉼터와 의자가 잘 배치되어 있어서,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횡성호수길 5코스 주요 포인트
이 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사라진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길이기도 해요. 횡성댐 건설로 수몰된 갑천면 5개 마을(화전리, 부동리, 중금리, 구방리, 포동리)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죠. 망향의 동산에는 그 옛절터의 3층석탑이 옮겨져 있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역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2026 횡성호수길축제 프로그램
올해 축제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행사가 아니에요. ‘6번째 나만의 요정 그리기’ 체험부터 시작해서, 지역 동호회 공연,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아래 표를 보면 축제 사흘 동안의 프로그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일자 | 시간 | 프로그램 |
|---|---|---|
| 6월 12일(금) | 17:00 ~ 19:00 | 개막식 및 축하공연 (가수 나태주, 강예슬, 블랙스완, 김의영) |
| 6월 13일(토) | 10:00 ~ 14:00 | 오면감동 트레킹 행사 |
| 14:00 ~ 16:00 | 주민자치 및 지역 동호회 공연 | |
| 16:00 ~ 19:00 |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 |
| 6월 14일(일) | 10:00 ~ 14:00 | 오면감동 트레킹 행사 |
| 14:00 ~ 16:00 | 주민자치 및 지역 동호회 공연 | |
| 16:00 ~ 17:00 |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및 폐막식 |
걷기 패키지와 스탬프 투어
축제 기간 동안 ‘호수길 걷기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어요. 1인 10,000원인데, 여기에는 기념품(쿨토시 세트), 생수, 축제 쿠폰 9천 원, 입장권 2천 원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입장료는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으니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어요. 또 ‘횡성 호수 요정 5형제 QR 스탬프 투어’도 놓치면 안 돼요. 지도를 따라 5곳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횡성 명품 쌀인 ‘어사진미’를 1일 5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고 해요. 저는 지난번에 이 스탬프 투어를 하느라 정신없이 걸었는데, 덕분에 B코스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특별 이벤트와 먹거리 부스
올해는 SNS에 축제 방문 인증 게시물을 올려도 ‘어사진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요. 내가 찍은 예쁜 사진을 올리기만 하면 횡성의 프리미엄 쌀을 받을 수 있다니, 너무 좋은 이벤트죠? 먹거리 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횡성하면 역시 ‘횡성한우’가 빠질 수 없죠. 한우 부스와 함께 안흥찐빵, 한과, 갑천면의 다양한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어요. 저도 축제장에서 안흥찐빵을 사 먹었는데, 길을 걸으며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자가용 이용 및 주차 정보
축제 기간 동안 주차장은 매우 혼잡해질 수 있어요. 주차장은 ‘횡성호수길 5구간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다만 축제 기간에는 메인 무대(주차장)가 행사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입구에서 300m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왼편에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안내하는 분들의 지시를 잘 따라주세요.
| 도로명 | 경로 |
|---|---|
| 영동고속도로 | 횡성 IC → 한우로(횡성 방향) → 태기로(갑천 방향) |
| 중앙고속도로 | 새말 IC → 한우로(횡성 방향) → 상하가로 → 경강로(둔내 방향) → 정포로 → 태기로(횡성 방향) |
내비게이션에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 산164’를 입력하면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어요.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횡성역과 터미널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니 확인해 보세요.
축제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팁
첫째, 날씨를 꼭 체크하세요. 지난해 개막식 때 비가 와서 많은 분들이 우산을 썼지만, 오히려 비 속에서 걷는 호수길도 운치가 있었어요. 다만 미끄러우니 운동화는 필수예요. 둘째, 입장권을 꼭 챙기세요. 2,000원을 내고 받은 입장권은 축제장 매표소에서 ‘횡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요.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나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사실상 무료로 입장하는 셈이에요. 셋째, 6월 13일 토요일이 가장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12일 금요일이나 14일 일요일을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필수 준비물
A코스는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어서, 모자나 선크림, 물을 꼭 준비해야 해요. 특히 오후 2시 이후에는 햇빛이 강해지니까 양산도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지도가 필요하니, 입구에서 꼭 챙기세요. 참고로 스탬프는 B코스를 먼저 갔다가 돌아와서 A코스를 가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마무리하며
횡성호수길축제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축제예요. 특히 올해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니까,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초록이 가장 짙은 계절에 호수를 따라 걸으며, 나태주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듣고, 횡성한우와 안흥찐빵으로 배를 채우는 하루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저도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가보려고 벌써부터 설레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