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 강서구에서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겸재문화예술제가 2026년 5월 9일 하루 동안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사생대회, 문화공연, 체험부스, 특별전시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로 더할 나위 없다. 오늘은 이 축제를 200% 즐길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정리했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제10회 겸재문화예술제 |
| 일시 | 2026년 5월 9일 토요일 10:00~17:00 |
| 장소 | 겸재정선미술관 및 궁산근린공원 |
| 입장료 | 전면 무료 |
| 주요 프로그램 | 사생대회, 공연, 체험, 특별전시, 먹거리 |
탄생 350주년 특별한 해
겸재 정선은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다. 그가 65세부터 5년간 양천현감으로 지낸 곳이 바로 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일대다. 이곳에서 한강과 주변 산세를 보며 남긴 그림들이 모여 ‘경교명승첩’이 탄생했다. 강서구는 이러한 예술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2009년 겸재정선미술관을 개관했고, 매년 봄 축제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정선이 태어난 지 350년이 되는 해라, 미술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미술관 뒤편 궁산에 오르면 한강과 행주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선이 그때 보았을 풍경을 오늘날에도 똑같이 감상할 수 있다.
사생대회 참가 꿀팁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제21회 겸재전국사생대회다. 전국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에서 화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화지 배부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궁산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한강 풍경을 보며 그림을 그리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작년에도 많은 가족이 참여해 북적였지만 공원이 넓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접수는 5월 8일 금요일까지 사전 접수를 권장하지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상식은 6월 11일 예정이다. 미술 도구만 챙겨가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문화공연과 체험부스
오후 1시부터 4시 50분까지 미술관 야외무대에서는 문화예술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보컬 공연, 클래식 연주, 요들송 등 장르가 다양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낙이다. 공연장 옆에는 체험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는데, 페이스페인팅, 네일 체험, 선비복 입기 체험 등이 인기다. 특히 선비복을 입고 전통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이 많았다. 미술관과 박물관이 연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특별전시와 먹거리
미술관 내부에서는 정선 탄생 350주년 특별 기획전 ‘소나무, 늘 푸르른’이 열린다. 정선의 진경산수화 원작부터 현대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까지 함께 전시되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재미를 준다. 지난해 사생대회 수상작과 시화전도 함께 운영되니 꼭 들러보길 바란다. 축제를 즐기다 보면 출출해질 때가 있다. 푸드트럭과 스낵 존이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요기할 수 있다. 돗자리와 간식을 미리 챙겨가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교통편과 주차 안내
축제 당일은 방문객이 많아 미술관 주차장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다. 가양역 2번 출구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데, 한강 방향으로 산책하듯 오는 길도 좋다. 부득이 차를 가져와야 한다면 인근 가양역 환승주차장이나 마곡지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이 엄격하니 주의해야 한다. 버스는 지선 6645, 6647번이 가양2동주민센터 인근을 경유한다.
지금 바로 준비할 일
2026년 5월 9일 토요일, 단 하루 열리는 이 축제를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달력에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돗자리와 간식, 미술 도구를 챙기고 오전 10시에 맞춰 도착하면 가장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미술관 내부 특별전시는 꼭 관람하고, 궁산 전망대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보며 정선의 영감을 느껴보길 바란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이보다 좋은 축제는 없다. 무료인 만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