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시즌이 되면 구룡령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홍천과 양양을 잇는 이 고갯길은 굽이진 산길 사이로 노랗고 붉은 풍경이 펼쳐져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정작 어디에서 끼니를 해결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룡령 맛집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단풍 구경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구룡령은 홍천 내면과 양양 손양면을 잇는 고갯길입니다. 아래 표는 구룡령 주변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를 한눈에 정리한 것입니다.
| 이름 | 위치 | 대표 메뉴 | 특징 |
|---|---|---|---|
| 달뜨는언덕 | 홍천 내면 구룡령로 6707 | 오삼불고기, 두부전골 |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시골 밥집 |
| 오대산내고향 | 홍천 내면 구룡령로 6898 | 산채백반, 두부전골 | 은행나무숲에서 가까운 산채 식당 |
| 오대막국수 | 홍천 내면 구룡령로 5121 | 막국수, 수육 | 간단한 한 끼로 좋은 국수집 |
| 여운포리빵집 | 양양 손양면 선사유적로 73-13 | 소금빵, 단팥빵, 우유식빵 | 드라이브 후 디저트로 좋은 베이커리 |

목차
구룡령 가는 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구룡령을 오르는 길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뉩니다. 서쪽은 홍천 내면에서 진입하고, 동쪽은 양양 손양면에서 진입합니다. 그런데 고갯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생각보다 식당이 드물어서 미리 정하지 않으면 헤매기 쉽습니다. 특히 단풍철에는 주말마다 차량이 몰려 식당 대기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주 일요일에도 구룡령을 다녀왔는데,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동선을 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홍천 쪽에서 찾은 구룡령 맛집
홍천에서 구룡령으로 향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맛집이 달뜨는언덕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정겨운 시골 밥집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실제로 식당 앞에서는 들깨를 말리고 있어서 구수한 향이 났고, 안으로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일회용 비닐이 깔려 있어 깔끔했습니다. 메뉴는 오삼불고기와 시골촌두부전골이 가장 인기 있었고, 동네 주민들은 청국장과 된장찌개를 많이 주문했습니다. 저는 오삼불고기를 시켰는데, 오징어 살이 실하고 양념이 진해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울 수 있었습니다.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지만 양념 맛이 강해서 충분히 그 값을 합니다.
홍천 은행나무숲과 함께 일정을 묶는다면 오대산내고향도 좋습니다. 이곳은 숲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서 걸어서 이동할 만한 거리입니다. 직접 기르고 채취한 산나물로 차리는 산채백반과 두부전골이 유명합니다. 다만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이므로 마지막 개방일인 11월 1일 일요일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두부전골을 먹었는데,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촌두부가 고소해서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일요일에 문 여는 구룡령 맛집
일요일에 구룡령을 찾는다면 오대막국수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구룡령로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고, 막국수 한 그릇으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가격은 막국수 1만 원, 수육 한 접시 2만 5000원 수준입니다. 다만 휴무일이 후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어서 출발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말에는 단풍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식당이 붐빌 수 있으니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은행나무숲과 묶기 좋은 동선
올해 홍천 은행나무숲은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이번 주말인 10월 24일과 25일에는 나무에 노란 잎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절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마지막 주말인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바닥에 낙엽이 깔려 황금빛 길을 걷는 느낌이 강합니다. 숲은 사유지라 개방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오후 4시 30분이 되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은행나무숲을 먼저 보고 점심때쯤 식당에 들어가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구룡령 동쪽 양양 쪽 디저트 맛집
구룡령을 넘어 양양 쪽으로 내려가면 여운포리빵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이 휴무입니다. 우유식빵, 단팥빵, 소금빵, 바게트, 치아바타, 깜빠뉴, 휘낭시에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빵집 앞 도로에 주차할 수 있고, 실내에는 홈바 형식의 좌석과 안쪽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소금빵이 정말 맛있었고, 올해 다시 가서도 같은 메뉴를 골랐습니다. 구룡령 맛집 식사 후 이동하기 좋은 곳이고, 창밖으로 보이는 들판을 바라보며 커피와 빵을 즐기면 피로가 풀립니다.
단풍 드라이브와 식사를 묶는 마무리
지금까지 구룡령을 기준으로 홍천 쪽 식당과 양양 쪽 디저트 가게를 소개했습니다. 달뜨는언덕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정겨운 시골 밥집이고, 오대산내고향은 은행나무숲과 가까워서 동선이 짧습니다. 오대막국수는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곳이라 대안으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운포리빵집은 양양으로 넘어간 뒤 들르기 좋은 디저트 맛집입니다. 저는 다음 주말에 구룡령을 다시 찾을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오전에 은행나무숲을 둘러보고 점심은 달뜨는언덕에서 오삼불고기를 먹은 뒤, 차가 막히기 전에 양양으로 넘어가 여운포리빵집에서 빵을 사 오려고 합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구룡령 맛집 주차장도 빨리 차기 때문에 평일 방문이 어렵다면 오전 10시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맛있는 한 끼까지 챙기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구룡령 맛집 중에서 주말에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A. 홍천 쪽 달뜨는언덕은 주말에도 비교적 회전이 빠른 편이고, 오대막국수는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곳이라 대안으로 좋습니다. 다만 오대막국수는 휴무일이 바뀔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해 보세요.
Q. 홍천 은행나무숲과 식사를 묶을 때 좋은 동선은 무엇인가요?
A. 오전 10시에 숲에 도착해 40분에서 1시간 동안 산책한 뒤 오대산내고향에서 점심을 먹는 동선이 깔끔합니다. 일요일에는 오대산내고향이 쉬므로 달뜨는언덕이나 오대막국수를 이용해 보세요.
Q. 양양 쪽 디저트 맛집은 어디가 좋나요?
A. 여운포리빵집이 소금빵과 우유식빵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이 휴무이니 방문 전에 요일을 확인하시고, 오후 늦게 가면 품절 메뉴가 생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