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탕 레시피 된장으로 비린내 없이 얼큰하게 끓이는 법

생새우로 끓이는 새우탕은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해서 밥을 여러 번 리필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집에서 만들면 텁텁한 맛과 비린내 때문에 국물을 몇 숟가락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좋은 생새우를 준비하고도 비린내 때문에 실패했어요. 그런데 새우 손질에서 한 끗만 바꾸고 된장을 적절하게 활용하니 국물 맛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우탕 레시피 된장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새우탕을 처음 끓이는 분도 아래 표를 보면 전체적인 조리 흐름을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구분내용
재료생새우 15에서 20마리, 무 4분의 1개, 애호박 2분의 1개, 양파 2분의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2에서 3개
양념된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3분의 1큰술, 맛술 1큰술
비린내 제거물총과 내장 제거, 쌀뜨물 세척, 뚜껑 열고 3분 끓이기, 거품 걷어내기
조리 순서무와 양념 먼저 끓이기, 새우 넣기, 채소 넣고 마무리

왜 새우탕에 된장을 넣을까

새우탕을 끓일 때 된장을 넣는 이유는 구수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된장이 새우 특유의 비린내를 눌러 주고 국물에 깊은 맛을 입혀 줍니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새우 특유의 시원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1큰술 정도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된장을 듬뿍 넣었다가 국물이 무거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항상 새우탕 레시피 된장 비율을 1큰술로 지키고 있습니다. 된장을 풀 때는 국물에 풀어준 뒤 뭉친 부분이 없도록 저어 주어야 합니다.

생새우 손질에서 비린내가 갈린다

새우는 싱싱하다고 해서 그냥 넣으면 안 됩니다. 물에 헹궈서 바로 넣으면 끓는 동안 내장과 불순물이 터져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비린내가 오래 남습니다. 비린내는 사실 조리 시간보다 손질 단계에서 거의 갈립니다. 손질에 10분만 투자해도 국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총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넣었다가 새우 머리 쪽에서 나온 잡내 때문에 국물을 버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손질을 먼저 하고 나서 끓이기 때문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물총과 내장을 제거하는 방법

생새우 머리 앞쪽에 있는 뾰족한 부분과 긴 수염을 가위로 잘라냅니다. 꼬리 가운데에 있는 뾰족한 삼각 모양의 물총도 함께 잘라야 합니다. 물총 안에는 물과 불순물이 차 있어 비린내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새우 등 두 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찔러 넣고 위로 톡 끌어올리면 검은 내장이 딸려 나옵니다. 이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이 씁쓸해지고 텁텁해집니다. 저는 새우 손질을 할 때 물총과 내장만 꼼꼼하게 제거해도 비린내 걱정이 반으로 줄었다고 느꼈습니다. 머리째 끓이고 싶다면 머리 부분을 깨끗하게 씻고 아가미를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뜨물로 헹구는 세척 팁

손질 후에도 비린내가 신경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쌀뜨물에 손질한 새우를 2분에서 3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줍니다. 쌀뜨물의 녹말 성분이 새우 표면의 잡내를 흡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알고 나서 생새우 요리에 대한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쌀뜨물이 없으면 밀가루 물을 살짝 사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질 후 바로 쓰지 않을 때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이 조금 더 오래 유지됩니다.

국물을 시원하게 만드는 재료와 순서

재료가 준비되면 끓이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한 번에 다 넣고 끓이는 것보다 채소를 먼저 우려낸 뒤 새우를 나중에 넣어야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무는 시원한 맛을 내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새우는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를 나박하게 썰 때는 두께를 너무 두껍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 센티미터 정도로 썰면 익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국물에 단맛이 충분히 우러납니다.

무와 된장을 먼저 우려내는 이유

냄비에 생수 1리터를 붓고 나박하게 썬 무를 넣습니다. 여기에 된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양파 반 개,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3분의 1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야 국물에 단맛과 시원함이 배어듭니다. 생강은 아주 조금만 넣어야 새우의 잡내를 잡으면서도 느끼함이 남지 않습니다. 만약 멸치액젓이 없다면 참치액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으면 국물이 빨개지면서 깔끔한 매운맛이 배어 나옵니다.

새우를 넣은 뒤 3분은 뚜껑을 열어 두세요

무가 익으면 손질해 둔 생새우와 맛술 1큰술을 넣습니다. 이때부터 2분에서 3분은 냄비 뚜껑을 열고 센 불로 끓입니다. 새우에서 나오는 수분과 비린내 성분이 알코올과 함께 공기 중으로 날아가야 합니다. 뚜껑을 닫아 버리면 비린내가 국물 속으로 다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끓어오르면 위에 뜨는 거품과 불순물을 숟가락으로 걷어냅니다. 이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야 국물이 맑고 깔끔해집니다. 맛술 대신 청주를 사용해도 좋고, 알코올이 부담된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여도 무방합니다.

새우탕 레시피 된장

마무리 채소와 간 맞추기

새우가 붉게 익고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입니다. 청양고추 2에서 3개, 애호박 반 개, 대파 1개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이때 채소를 너무 오래 끓이면 형태가 풀어지므로 새우가 익은 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쑥갓이나 미나리를 올려도 좋습니다. 미나리를 넣으면 향이 살아나면서 국물이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난주에도 이 방법으로 끓였는데, 먹는 내내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냄비째 내놓고 먹으면 국물이 금방 식으니 개인 그릇에 덜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탕 레시피 된장으로 완성하는 가을 식탁

새우탕 레시피 된장을 활용하면 비린내 걱정 없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손질 단계에서 물총과 내장을 제거하고, 된장을 1큰술 넣으며, 새우를 넣은 뒤 뚜껑을 열고 끓이는 순서만 지키면 됩니다. 이 세 가지가 모이면 요리 초보자도 식당 부럽지 않은 국물을 낼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생새우 한 팩을 준비해서 뜨끈한 새우탕을 끓여 보면 어떨까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한 상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새우를 손질하지 않고 끓여도 될까요

A. 내장과 물총을 제거하지 않으면 국물이 탁해지고 비린내가 강해집니다. 손질이 조금 번거롭더라도 국물 맛을 위해 꼭 해주세요.

Q. 된장을 많이 넣으면 더 구수할까요

A. 된장을 많이 넣으면 새우 특유의 시원한 맛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새우탕에서는 된장을 1큰술 정도만 넣어 비린내를 잡는 용도로 활용하세요.

Q. 뚜껑을 열고 끓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새우의 비린내 성분이 증기와 함께 날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뚜껑을 닫으면 잡내가 국물에 다시 스며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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