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여름, 부산에서 단 10일만 열리는 특별한 전시가 있다. 바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이다.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무형유산, 기록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게다가 입장료는 무료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바다와 카페 위주로만 돌던 부산 여행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꼭 일정에 넣어보자.
목차
2026년 부산 벡스코 K-Heritage House 전시 정보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
| 기간 | 2026년 7월 20일(월) ~ 7월 29일(수) |
| 운영 시간 | 매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
| 장소 |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B·3A·3B홀 |
| 입장료 | 무료 |
| 주최/주관 | 국가유산청 |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일반인을 위한 대한민국관은 7월 20일부터 운영된다. 주차는 벡스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7월 성수기라 혼잡할 수 있으니 지하철을 추천한다. 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에서 도보 3~5분이면 도착한다.
전시관 미리 보기 네 가지 테마 존
대한민국관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미디어아트를 더해 누구나 쉽게 우리 유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Heritage Archive 과거와 기록의 가치
첫 번째 존은 Heritage Archive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가 함께 걸어온 역사와 우리나라 세계유산 17종, 세계기록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협업해 실물 기록물과 디지털 기록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개최 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관도 마련되어 있어 부산 여행 전 배경 지식을 쌓기에 좋다.
Living Heritage 살아있는 장인 정신
Living Heritage 존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보유자 장인들이 직접 시연에 나선다. 침선, 자수, 갓일, 나전 등 평소 박물관 유리 너머로만 보던 기술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 한복 키링 만들기, 말총 팔찌 만들기, 은상감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택견 동작 체험, 봉산탈춤 탈 만들기, 처용무 의상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Heritage Future 미래로 연결되는 미디어아트
Heritage Future 존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석굴암, 종묘 등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된다. 몰입형 전시와 함께 AR·VR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청소년이 즐겁게 유산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어지교’는 이동형 교육관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Collaboration Zone 쿠키런과 만난 유산
마지막 Collaboration Zone은 글로벌 인기 게임 ‘쿠키런’과 협업한 공간이다. 가상 세계유산을 탐험하는 특별 맵을 체험할 수 있고, K-Heritage 스토어에서는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에서는 지역 무형유산 공연과 특별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물 존이 바로 이곳일 듯하다.
놓치면 아쉬운 특별 공연과 현장 이벤트
전시관 내부뿐 아니라 벡스코 내외부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 공연과 이벤트도 놓쳐서는 안 될 코스다. 수문장 입직근무 재현과 왕가의 산책 등 조선 시대를 재현한 퍼레이드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밤이 되면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의 ‘산화비’ 공연, 굿보러가자 공연, 밀양무형유산 공연 등이 펼쳐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 이벤트 | 내용 |
|---|---|
| 수문장 입직근무 | 궁궐 수문장의 절도 있는 근무 재현 |
| 왕가의 산책 | 국왕·왕비·왕세자·호위군이 함께하는 왕실 행렬 |
| 인형탈 포토타임 | 귀여운 수문장 마스코트와 기념촬영 |
| 무형유산축제 in 부산 | 한국 무형유산 현대적 융복합 무대 (사전예약 필요) |
| 굿보러가자 | 종묘제례악·판소리·남사당놀이 공연 |
| 조선통신사 특별 행렬 | 취타대·풍물패·동래학춤 등 100여 명 참여 행렬 |
특별 공연 중 일부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을 미리 살펴보자.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
- 매년 부산 가지만 바다와 카페만 방문했던 분
- 아이와 함께 볼거리 많은 실내 전시를 찾는 분
- 무료로 가볍게 들를 만한 문화행사를 원하는 분
- 우리나라 세계유산과 무형유산에 관심 있는 분
- 부산 여름휴가 때 기념일이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
특히 7월은 무덥고 장마가 예상되는 시기이므로 시원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전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해운대나 광안리 숙소에서 지하철로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일정 중간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다.
방문 전 알면 좋은 꿀팁
입장은 무료이지만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나 일부 공연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전날 최종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평일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입장하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발 편한 신발과 보조 배터리를 챙기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전시장 내 음식물 반입은 제한될 수 있으니 가벼운 물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 10일간만 열리는 특별한 전시인 만큼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일정에 넣어보자.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 프로그램과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벡스코의 정확한 위치는 아래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우리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특별한 해, 그 현장에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