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조청만드는 방법 이렇게 하면 쫀득하게 완성돼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고구마가 가장 맛있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군고구마로 즐기다 보면 슬슬 질리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고구마 조청만드는 방법으로 만든 고구마맛탕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설탕 대신 조청을 사용하면 단맛이 부드럽고 은은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평소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구분내용
주요 재료고구마, 조청, 식용유, 검은깨
조리 시간약 20분
난이도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
맛 포인트조청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단맛

고구마맛탕은 고구마를 익히는 방식과 시럽을 입히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조청을 활용하면 설탕 시럽보다 단맛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 확인한 내용을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고구마 조청만드는 방법 재료 준비하기

시작하기 전에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기본 재료는 고구마, 조청, 식용유, 검은깨입니다. 고구마는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호박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서 조청의 양을 줄여도 충분히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 고구마를 사용한다면 조청의 양을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조청만드는 방법

고구마 손질과 전분 제거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크게 썰면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작게 썰면 튀긴 뒤 식감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썰어 놓은 고구마는 찬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 전분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분이 제거되면 튀길 때 겉이 더 바삭하게 익고, 기름에 튈 위험도 줄어듭니다.

전분을 제거한 고구마는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기름에 투입하는 순간 기름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을 건너뛰면 안 됩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 물기 제거를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맛있게 익히는 두 가지 방법

기름에 튀겨 바삭하게 만들기

고구마맛탕은 기름에 직접 튀겨야 제맛이 납니다. 냄비에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붓고 160도에서 170도 정도로 예열합니다. 기름 온도는 고구마를 한 조각 넣었을 때 주변으로 기포가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구마를 넣고 노릇하게 튀겨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튀겨낸 고구마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합니다. 이때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튀기면 기름 온도가 갑자기 떨어져서 겉이 바삭해지지 않으니, 두세 번에 나누어 튀기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들기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에 식용유를 살짝 묻혀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겹치지 않게 놓고 180도에서 200도로 10분간 굽습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고 5분에서 10분 더 구우면 노릇하게 익습니다. 직접 튀긴 것만큼 바삭하지는 않지만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조청 시럽으로 마무리하는 방법

조청을 녹여 고구마에 입히기

고구마가 준비되면 이제 조청 시럽을 만듭니다. 팬에 조청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여줍니다. 조청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익힌 고구마를 넣고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버무립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조청이 타서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반드시 약한 불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고구마 하나하나에 조청이 골고루 묻어 윤기가 돌면 거의 완성입니다.

조청만 사용하면 단맛이 은은하고 부드럽습니다. 반대로 식었을 때 탕후루처럼 바삭하게 굳는 식감을 원한다면 조청에 설탕을 조금 추가해도 됩니다. 설탕이 들어가면 시럽이 식으면서 굳어 겉면이 단단하고 바삭해집니다. 다만 설탕의 양이 많아질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가족의 입맛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깨를 뿌려 마무리하기

조청이 골고루 코팅된 고구마를 접시에 담고 검은깨를 솔솔 뿌려주면 색감이 살아나면서 고소한 향이 더해집니다. 검은깨는 고소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아져서 아이들 간식으로 내놓기에 그만입니다.

맛있게 먹는 팁과 보관 방법

고구마맛탕은 시럽을 입힌 뒤 호일이나 키친타월 위에 하나씩 펼쳐서 식혀야 서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그릇에 쌓아 두면 조청이 굳으면서 덩어리가 되기 쉽습니다. 식혀서 드실 때는 하나씩 떼어 먹기 좋게 정리해 두면 편리합니다.

제가 처음 시도했을 때는 조청을 너무 오래 끓여서 시럽이 질어지는 실수를 했습니다. 조청은 오래 끓일수록 수분이 날아가면서 점도가 높아지고 식으면 더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조청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고구마를 넣고 빠르게 버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험 이후에는 조청을 녹이는 시간을 짧게 가져가면서 윤기 나는 고구마맛탕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청과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다른 레시피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지금까지 재료 준비부터 고구마 익히기, 조청 시럽 입히기, 보관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핵심은 고구마를 한입 크기로 썰어 전분을 제거하고, 바삭하게 익힌 뒤 조청을 약한 불에서 녹여 빠르게 버무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서 식히면 쫀득하면서도 윤기 나는 고구마맛탕이 완성됩니다.

앞으로는 가을 고구마가 나올 때마다 군고구마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청을 활용한 다양한 고구마 간식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호박고구마로 만들어 고구마 자체의 단맛을 더 살려 보거나, 견과류를 추가해 고소함을 더한 버전에도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고구마 조청만드는 방법을 익혀 두면 평범한 고구마가 특별한 간식으로 바뀌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조청이 없으면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나요?

A: 올리고당이나 꿀을 같은 양으로 사용해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조청보다는 단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양을 조금 줄여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식었을 때 눅눅해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 조청을 입힌 고구마를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서 완전히 식혀주세요. 호일이나 키친타월 위에 하나씩 올려두면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에어프라이어로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고구마에 식용유를 살짝 묻혀 180도에서 200도로 노릇하게 구운 뒤 조청에 버무리면 기름 사용을 줄이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