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판에는 허수아비가 참 잘 어울립니다. 아이와 함께 허수아비 도안을 활용한 미술활동을 하면 계절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표정, 옷, 모자를 스스로 정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과 옷을 비워 둔 도안은 아이의 상상력이 그대로 작품에 담기도록 도와줍니다. 아래 표는 허수아비 도안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항목 | 내용 |
|---|---|
| 활동 대상 | 5~6세 중심, 3~4세는 어른이 오리기와 받침을 도와주면 좋아요 |
| 준비물 | 허수아비 도안, 색연필, 크레용, 색종이, 풀, 안전가위 |
| 소요 시간 | 30~40분, 풀 말리는 시간은 별도로 넉넉하게 잡아요 |
| 출력 종이 | A4 크기, 160~220g/㎡ 두꺼운 종이를 권장해요 |
| 활용 방법 | 유치원, 어린이집, 집에서 환경구성과 역할놀이로 확장 |

목차
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허수아비 도안 만들기
도안을 출력하기 전에 아이가 어떤 표정을 그리고 싶은지 먼저 이야기해 보세요. 웃는 얼굴, 졸린 얼굴, 놀란 얼굴 모두 가능합니다. 아이가 고른 표정이 작품의 첫 번째 이야기가 됩니다. 색을 정할 때도 너무 많은 조건을 달지 말고 아이가 마음에 드는 색을 고르게 해 주세요. 그래야 완성한 뒤에도 아이가 더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소개합니다.
준비물과 종이 선택
두꺼운 종이에 출력하면 완성한 허수아비가 잘 서고 오래갑니다. 160~220g/㎡ 종이가 적당하며, 가정에 프린터가 없다면 복사용지에 뽑은 뒤 얇은 상자 종이를 뒷면에 붙여 보강할 수 있습니다. A4 세로, 실제 크기 100%로 인쇄해야 모양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색연필과 크레용, 자투리 색종이를 함께 준비하면 얼굴과 옷을 더 풍성하게 꾸밀 수 있어요.
표정과 옷은 아이가 정하도록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 옷 위에 먼저 올려보게 하면 아이가 자리와 겹침을 스스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풀 없이 배치를 연습한 뒤 마음에 드는 조각부터 풀을 얇게 바르고 붙입니다. 옷의 빈 곳은 주머니나 단추로 그리고, 모자는 색종이 무늬로 개성을 더합니다. 아이가 만든 작은 선택이 모여 저마다 다른 허수아비가 완성됩니다.
허수아비 만들기 순서와 세우는 방법
허수아비 도안을 오리기 전에 먼저 꾸미고, 풀이 마른 다음에 가위로 자르는 순서가 편합니다. 풀기가 남아 있는 종이를 자르면 손에 묻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아이가 완성한 모양보다 만드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집중과 시도를 더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꾸미기, 말리기, 오리기 순서
얼굴과 옷을 모두 꾸민 뒤 바깥선을 따라 오리세요. 두 신발을 잇는 밑면은 자르지 않아야 받침에 붙일 때 자연스럽습니다. 모자 곡선처럼 어려운 부분은 어른이 도와주고, 3~4세 아이는 외곽과 받침을 미리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는 앉아서 어른 곁에서 사용하고, 완성작은 물이 닿지 않는 실내에서 말려 주세요.
삼각 받침으로 작품을 세우는 방법
도안의 3쪽에 있는 삼각 받침을 점선을 따라 접으면 작은 기둥 모양이 됩니다. 받침의 풀칠 날개를 허수아비 등 뒤 아래에 붙이고, 발바닥 높이와 받침 바닥이 나란하도록 맞추면 균형 있게 서 있습니다. 몸이 앞으로 처지면 뒷면을 가볍게 보강해 주세요. 무거운 장식보다 가벼운 종이 조각을 사용하는 것이 오래 두고 볼 때 좋습니다.
아이의 생각이 담긴 허수아비 놀이
완성한 작품보다 아이가 고른 이유를 먼저 물어보면 놀이가 더 깊어집니다. 옷에 남은 빈 자리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허수아비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새가 놀러 오면 어떤 말을 해 줄지 같은 질문은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짧게 대답해도 괜찮고, 작품 옆에 아이의 한마디를 적어 두면 집에서는 놀이 기록이 되고 교실에서는 작품 소개가 됩니다.
표정과 주머니에 담긴 이야기
아이가 그린 입과 눈, 주머니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습니다. 도토리를 넣고 싶어서 주머니를 크게 그렸다거나, 새를 신나게 쫓고 싶어서 웃는 얼굴을 선택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아이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어 표현이 자라고, 자신의 선택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함께 자랍니다. 교실에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친구의 표현을 존중하는 시간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가을 환경구성과 역할놀이로 확장하기
완성한 허수아비는 가을 환경판과 역할놀이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집에서는 큰 종이에 밭과 열매를 그려 작은 전시장을 만들고, 허수아비가 서 있을 자리를 아이가 정하게 해 주세요. 교실에서는 작품을 나란히 세우고 공동 배경에 길과 논밭을 더하면 가을 농장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허수아비를 소개하는 문장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교실에서 공동 배경으로 꾸미기
아이들이 만든 허수아비를 나란히 세우고 배경에 볏짚, 단풍잎, 은행잎을 함께 붙이면 풍성한 가을 풍경이 됩니다. 이름표를 반으로 접어 작품 옆에 놓으면 누구의 작품인지 한눈에 보입니다. 내 허수아비 이름과 옷차림을 소개하는 짧은 문장을 적어 함께 전시하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됩니다.
집에서 작은 전시장 만들기
집에서는 책상 위나 창가에 허수아비를 세워 두고, 주변에 마른 낙엽이나 도토리를 놓아보세요. 아이가 만든 작품이 집 안에 자리하면 가을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허수아비와 함께 역할놀이를 할 때는 새나 토끼처럼 작은 종이 친구를 만들어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가 만든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허수아비 활동의 가치
이 글에서는 허수아비 도안을 활용한 미술활동의 준비물, 만들기 순서, 세우는 방법,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질문, 가을 환경구성과 역할놀이로 확장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이가 표정과 옷을 스스로 고르고, 오리고, 접고, 세우는 과정은 창의력과 소근육 발달을 고루 도와줍니다. 허수아비 도안은 단순한 색칠 활동에 머물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담아내는 놀이 도구가 됩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가을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허수아비 도안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요?
A.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활용하는 무료 허수아비 도안이 여러 곳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두꺼운 종이에 A4 크기로 출력하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오리기와 받침을 도와주면 됩니다.
Q. 3~4세 아이도 혼자 만들 수 있나요?
A. 3~4세는 얼굴 표정을 그리고 색종이를 붙이는 놀이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자 곡선처럼 어려운 부분을 오리거나 삼각 받침을 접을 때는 어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Q. 완성한 허수아비를 오래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160g 이상의 두꺼운 종이에 만들고, 물이 닿지 않는 실내에 세워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몸이 처지는 경우에는 뒷면에 얇은 상자 종이를 붙여 보강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