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교통입니다. 차가 없으면 접근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은군에서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동 비용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속리산 여행 하루 코스를 정리하고,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 구분 | 내용 |
|---|---|
| 여행 지역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
| 추천 코스 | 보은터미널에서 모노레일, 정이품송, 조각 공원, 법주사까지 |
| 이동 수단 | 보은 시내버스 무료 |
| 핵심 볼거리 | 팔상전, 쌍사자 석등, 정이품송 |
| 하루 예산 | 모노레일 왕복 7,000원, 식사비 별도 |

목차
속리산 가는 길 준비와 이동 방법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속리산 방면 버스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속리산까지는 버스로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걸리며, 구불구불한 말티재를 넘는 구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직접 운전을 했다면 길에만 신경을 썼을 텐데, 버스에 앉아 창밖으로 펼쳐지는 산길을 구경하니 오히려 더 여유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보은 시내버스가 무료라는 점은 뚜벅이 여행자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몇 번을 갈아타더라도 교통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한 이동을 위한 준비물
생각보다 많이 걷는 일정이니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법주사 일주문까지 들어가는 숲길과 경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합치면 반나절은 충분히 걷게 됩니다. 가벼운 겉옷과 물도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속리산 자락은 일교차가 커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 이용료인 7,000원을 포함해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면 결제가 빠른 곳에서 유용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둘러본 보은 속리산 코스
하루 동안 이동한 코스를 미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리산 방면 버스 탑승
-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과 목탁봉 카페
- 정이품송과 속리산 조각 공원
- 법주사 성보 박물관과 법주사
말티재 버스 창밖 풍경
아침에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말티재를 넘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이 이어지다 보니 버스가 방향을 틀 때마다 다른 모습의 산세가 나타났습니다. 운전을 했다면 놓쳤을 풍경을 버스 창밖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여행이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과 목탁봉
첫 목적지는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입니다. 말티재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로, 목탁봉 카페까지 올라가는 숲속 열차가 운영됩니다. 왕복 요금이 7,000원이라 부담이 적었고,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속리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산속 열차에 몸을 맡기니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목탁봉 카페에 도착해 주문한 음료를 들고 전망대에 서면 속리산의 산세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등산을 하지 않고도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모노레일 코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산을 오르는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정이품송과 속리산 조각 공원
모노레일에서 내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정이품송을 찾았습니다. 정이품송은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소나무로,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마주하니 훨씬 크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앞에 서면 오랜 세월을 이 자리에 지켜온 나무의 기운이 느껴지면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정이품송 옆에 있는 속리산 조각 공원은 돗자리를 펴고 쉬기에 좋았습니다. 속리산의 자연 풍경과 조각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법주사로 들어가기 전에 여행의 속도를 천천히 늦추기에 잘 맞습니다. 바쁘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대신 잠시 앉아 쉬어 가는 시간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법주사 성보 박물관과 법주사
법주사로 들어가기 전에 법주사 성보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법주사와 관련된 불교 문화유산을 먼저 살펴보고 나니 실제 경내가 더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사찰을 구경하는 것과 그곳에 어떤 역사가 남아 있는지 알고 보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이후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금동미륵대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넓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전각들이 자리하고 그 뒤로 속리산이 어우러져 있어 사찰과 자연을 함께 바라보게 됩니다.
팔상전과 쌍사자 석등
법주사에서는 팔상전과 쌍사자 석등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목조탑으로, 겹겹이 쌓인 지붕선이 인상적입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중 하나로 속리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산입니다. 쌍사자 석등은 두 마리의 사자가 서로 마주 보며 석등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독특한데,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국보 제5호와 제55호, 제64호 등 여러 문화유산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이라 시간을 넉넉히 잡고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속리산 하루를 마무리하며
법주사 입구에서 즐기는 식사
여행을 다녀올 때 식사도 중요한 일정입니다. 법주사 입구에는 여러 식당이 모여 있어서 산채비빔밥이나 도토리묵무침 같은 현지 음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먹는 비빔밥은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세트를 주문해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여행 중에는 무엇보다 점심을 잘 챙겨 먹어야 아무리 걸어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식당마다 메뉴와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여러 집을 비교해 보고 들어가도 좋습니다.
천천히 걷는 여행의 의미와 다음 계획
이번 보은 여행은 빠르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대신 천천히 걷고 바라보며 쉬어가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도 이렇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다음에는 문장대까지 걸어 올라가는 산행 코스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짧아 미처 오르지 못했는데, 속리산을 더 깊이 만나기에는 산행만 한 방법이 없을 테니까요. 속리산 여행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고 편한 신발을 챙긴 뒤 천천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하루를 선물합니다. 보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라는 혜택을 잘 활용하면 다음 계획도 더 쉽게 세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중교통으로 보은 속리산까지 갈 수 있나요?
A: 네, 보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리산 방면 시내버스를 타면 됩니다. 보은 시내버스는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교통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Q: 속리산에서 꼭 봐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A: 법주사 팔상전과 쌍사자 석등, 정이품송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도 좋은 선택입니다.
Q: 점심은 어디서 먹는 것이 좋은가요?
A: 법주사 입구나 정이품송 인근에 식당이 많습니다.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여행의 맛이 더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