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아이와 어떤 나들이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트에서 보던 고구마가 땅속에서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다면 고구마 캐기 체험농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흙을 만지고 줄기를 따라 고구마를 찾는 과정은 아이에게 오래 남는 경험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근교와 광주에서 운영 중인 체험농장 정보와 준비물, 예약 전 확인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고구마 캐기 체험농장을 고를 때 확인할 세 가지
체험농장마다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실제 밭에서 고구마를 캐는 곳도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 체험용 고구마를 묻어둔 곳도 있습니다. 아이 연령과 날씨에 맞춰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아래 표는 최근 확인한 체험농장의 특징을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특징 | 확인할 내용 |
|---|---|---|
| 김포 농부네곳간 | 서울 서북권에서 가기 편한 가족 체험 | 9월 19일부터 시작, 1인 1kg 수확 |
| 남양주 별내팜스쿨 | 서울 동북권 접근성이 좋은 농촌체험 농장 | 9월 초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꿀고구마 1kg |
| 용인 장촌마을 연미향마을 | 농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가을 프로그램 | 가족 개별 일정과 가격은 사전 문의 |
| 광주 소울팜 | 비닐하우스 실내 체험과 놀이 공간 | 우천에도 가능, 고구마 1kg 교환 |
표에 나온 곳 외에도 지역 농장마다 체험 일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작황에 따라 일찍 끝나는 곳이 있으므로 방문하려는 주에 실제 체험이 가능한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 단위로 예약할 수 있는지, 단체만 받는 날인지도 미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다녀온 경험으로 보는 고구마 캐기 체험농장
지난주 주말에 광주 광산구에 있는 소울팜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는데 비닐하우스 안에서 모든 체험이 진행되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고구마밭에서 하는 줄 알고 갔는데 체험용 고구마가 하우스 안 흙에 묻혀 있었습니다. 살짝 당황했지만 아이가 땅속에서 고구마를 찾을 때마다 너무 신나 했습니다.

우천에도 편한 실내 체험
실내에는 그네와 에어바운스, 모래놀이 공간이 있었습니다. 체험 시작 전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어 대기 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과 정수기,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마 수확은 개수 제한 없이 바구니 한가득 캐는 방식이었고 체험이 끝난 뒤에는 상태 좋은 고구마 1kg으로 교환해 주었습니다. 추석 연휴라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단감도 함께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체험 전에는 고구마 순과 옆에 자라는 어린 양배추, 콜라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가 어떻게 자라는지 아이가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바나나 농장도 구경했는데 하우스 안이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한 바퀴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바나나 따기 체험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체험을 고르는 방법
실제 밭에서 캐는 체험은 흙이 더 많고 힘도 조금 필요합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줄기를 따라가며 고구마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어린아이라면 부모가 흙을 파준 뒤 아이가 고구마를 꺼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소울팜처럼 실내 체험은 호미 사용이 쉬워 유아도 스스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고구마를 직접 찾아내는 순간의 표정을 보면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서울근교에서 찾은 체험농장 정보
김포와 남양주 체험농장
김포 농부네곳간은 올해 9월 19일부터 고구마 캐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꿀밤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품종을 캐고 1인당 1kg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소규모 체험과 20인 이상 단체 체험 가격이 다르므로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양주 별내팜스쿨은 서울 동북권에서 접근하기 좋고 9월 초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수확 체험이 이어집니다. 꿀고구마 1kg을 가져갈 수 있고 화덕피자 체험을 함께 선택할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용인 장촌마을과 연미향마을은 농촌체험마을 안에서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가족 개별 체험 날짜와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방문 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경기도에는 이 외에도 가을 수확 체험을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광주 소울팜 체험 정보
광주 소울팜은 오전 1부와 오후 2부로 나뉘고 1부당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1인 고구마 수확 체험과 실내놀이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고 보호자 입장료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4개월 미만 아이는 단독 체험이 어렵지만 보호자와 함께라면 실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준비하면 좋은 것들
고구마밭은 생각보다 흙이 많이 묻습니다. 예쁜 옷보다는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이 최고입니다. 장갑과 긴팔 긴바지, 운동화나 장화를 준비하면 편합니다. 날씨가 따가울 때는 모자가 도움이 됩니다.
- 아이용 장갑과 긴팔 긴바지
- 운동화 또는 장화
- 모자와 여벌옷
- 물티슈와 마실 물
- 비 오는 날을 대비한 우비나 우산
농장에 따라 호미와 장갑을 제공하는 곳이 다릅니다. 예약할 때 제공 여부를 확인하고 없으면 직접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직접 호미를 사용한다면 보호자가 옆에서 함께 봐주세요. 체험 전에 화장실과 손 씻을 곳이 있는지도 확인하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여벌옷은 필수입니다. 흙이 옷에 많이 묻어도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편한 복장으로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가을 아이와 떠나보세요
고구마 캐기 체험농장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아이가 흙과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직접 캔 고구마를 집에서 찌거나 구워 먹으며 가을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아이 손을 잡고 가까운 농장을 찾아 한 바구니 가득 수확하는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날씨와 작황에 따라 체험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 후에도 방문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 캐기는 몇 살부터 가능한가요?
A: 정해진 연령은 없습니다. 어린아이는 부모가 흙을 파준 뒤 아이가 고구마를 꺼내도록 하면 좋고 초등학생은 스스로 캐는 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Q: 비 오는 날에도 체험할 수 있나요?
A: 농장마다 다릅니다. 광주 소울팜처럼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하는 곳은 우천에도 가능하지만 실제 밭 체험은 일정이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확인해야 합니다.
Q: 수확한 고구마는 가져갈 수 있나요?
A: 대부분 1kg 내외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일부 농장은 직접 캔 고구마 대신 상태 좋은 고구마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