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품종 종류 이렇게 많았나 마트에서 바로 고르는 법

마트 과일 코너에 가면 포도 품종 종류가 예전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짙은 보라색 캠벨얼리만 익숙했던 분들도 요즘에는 연두색 샤인머스켓, 길쭉한 블랙사파이어, 이름이 낯선 수입 청포도까지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마다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색깔과 알 크기, 단맛, 씨 유무, 껍질째 먹을 수 있는지까지 모두 다릅니다. 포도를 고르다 보면 어떤 포도가 제일 달지, 어떤 포도가 먹기 편한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포도 품종 종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포도 품종색깔맛과 특징
캠벨얼리짙은 보라색새콤달콤하고 포도 향이 진함
거봉자주색에서 검보라색알이 크고 과즙이 많으며 달콤함
샤인머스켓연두색단맛이 강하고 향긋하며 껍질째 먹기 좋음
델라웨어붉은 자주색알이 작고 달콤하며 산미와 향이 어우러짐
머루포도 MBA짙은 보라색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지고 향이 진함
블랙사파이어검보라색알이 길쭉하고 아삭하며 씨가 없음
포도 품종 종류

포도 품종 종류 하나씩 자세히 보기

표에 적은 내용만으로는 생김새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포도와 벗겨 먹는 포도는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므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캠벨얼리, 오랫동안 사랑받은 익숙한 포도

캠벨얼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배된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짙은 보라색 껍질을 가지고 있고, 알은 거봉이나 샤인머스켓보다 작은 편입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포도 향이 특징이라 예전 포도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껍질과 과육이 쉽게 분리되어 입에 넣고 과육만 쏙 빼먹기 좋습니다.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여름철인 8월에 수확되어 그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거봉, 큼직한 알과 풍부한 과즙

거봉은 이름처럼 알이 굵은 포도입니다. 캠벨얼리와 비슷한 자주색이지만 알 크기를 보면 한눈에 구별됩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잘 익은 거봉은 단맛도 진합니다. 요즘 판매되는 거봉 중에는 씨가 없는 품종도 많아서 먹기 편합니다. 포도를 한 알 크게 베어 물고 싶을 때 거봉이 제격입니다. 수확 시기는 캠벨얼리보다 조금 늦은 8월 말에서 9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아삭하고 향긋한 초록 포도

샤인머스켓은 요즘 마트에서 가장 흔한 포도 품종입니다. 잘 익어도 보라색으로 변하지 않고 연두색이나 노란빛을 유지합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단맛이 강하고 머스캣 계열의 향긋한 향이 납니다.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기 좋고 씨가 거의 없어서 아이들도 편하게 먹습니다. 국내에서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며, 같은 샤인머스켓이라도 재배 환경에 따라 당도와 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포도가 모두 샤인머스켓은 아닙니다

초록색 포도를 통틀어 청포도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여러 품종이 있습니다. 샤인머스켓과 비슷하게 생긴 어텀크리스피는 과육이 더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코튼캔디 포도는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단맛과 향이 나서 이름 그대로 기억됩니다. 청포도를 고를 때도 품종 이름을 확인하면 취향에 맞는 포도를 찾기 쉽습니다.

델라웨어, 작지만 달콤한 한입 포도

델라웨어는 알이 아주 작고 송이에 촘촘하게 달려 있습니다.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띠며 알이 작아도 단맛이 좋습니다. 한 알씩 집어 먹다 보면 어느새 한 송이를 다 먹게 되는 포도입니다. 여름철인 6월에서 7월에 주로 만날 수 있어서 계절감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작은 포도알을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머루포도 MBA, 짙은 색과 진한 향

마트에서 머루포도라고 표시된 포도는 대부분 MBA 품종입니다. 정식 이름은 머스캣 베일리 A이며 짙은 보라색을 띱니다.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있고 향이 진한 편입니다. 야생 머루와는 다른 품종이므로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캠벨얼리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품종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블랙사파이어, 길쭉한 모양이 독특한 포도

블랙사파이어는 알이 손가락처럼 길쭉한 모양입니다. 검보라색 껍질에 과육은 단단하고 아삭하며 단맛이 강합니다. 씨가 없어 껍질째 먹기 편하고 모양이 독특해서 처음 보는 분들은 가지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지난해 가을 마트에서 길쭉한 검은 포도를 처음 발견하고 한참 들여다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생소했지만 이제는 많은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길쭉한 모양 덕분에 다른 포도와 쉽게 구별됩니다.

새로운 포도 품종도 눈여겨보세요

요즘 포도 시장에는 이름이 낯선 품종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코코볼, 슈팅스타, 홍주씨들리스, BK씨들리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동안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맛과 식감, 색이 다른 다양한 신품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트에서 처음 보는 포도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수입 청포도 중에서는 어텀크리스피와 코튼캔디도 인기가 많습니다. 어텀크리스피는 샤인머스켓과 비슷해 보이지만 과육이 더 단단하고 사과처럼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애플청포도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코튼캔디는 솜사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단맛과 향이 나는데, 향료를 넣은 것이 아니라 품종 자체의 향미입니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기 좋아서 색다른 포도를 찾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

포도는 사과나 배와 달리 후숙 과일이 아닙니다. 집에 두었다고 당도가 크게 올라가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잘 익은 포도를 골라야 합니다. 알이 탱탱하고 송이 전체에 힘이 있으며 상처나 무른 부분이 없는 포도가 좋습니다. 포도알이 지나치게 떨어져 있는 송이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포도알 표면에 뽀얗게 보이는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과분이라는 천연 왁스층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남은 채로 보관하면 포도알이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터지거나 무른 알이 있다면 골라내고 먹을 만큼 나누어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할수록 수분이 빠지고 식감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신선할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 품종마다 제철이 조금씩 다릅니다. 델라웨어는 6월에서 7월, 캠벨얼리는 8월, 거봉과 샤인머스켓은 8월 말에서 9월, 머루포도 MBA는 비교적 늦게 익는 만생종입니다. 블랙사파이어도 가을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과 재배 방식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마트에서 포도가 가장 많이 보일 때가 제철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포도 품종을 알고 나면 고르는 재미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포도 품종을 색깔, 맛, 식감, 씨 유무를 기준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향을 원한다면 캠벨얼리, 큼직하고 과즙이 많은 포도를 원한다면 거봉, 아삭하고 향긋한 포도를 원한다면 샤인머스켓이나 어텀크리스피가 잘 맞습니다. 독특한 모양과 식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블랙사파이어, 작지만 달콤한 포도가 좋다면 델라웨어를 골라보세요. 머루포도 MBA는 진한 향으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앞으로 마트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포도 품종 종류가 계속 등장할 것입니다. 이미 코코볼, 슈팅스타, 홍주씨들리스 같은 이름도 조금씩 소개되고 있습니다. 포도도 이름을 알고 먹으면 맛이 더 다르게 느껴집니다. 다음에 마트에서 처음 보는 포도를 발견하면 품종 이름을 확인해 보세요. 그 포도만의 특징을 떠올리며 고르는 재미가 생길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샤인머스켓과 거봉 중 어떤 포도가 더 단가요
A: 일반적으로 샤인머스켓은 단맛이 강하고 향긋하며, 거봉은 과즙이 풍부하면서 진한 단맛을 느끼게 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샤인머스켓, 부드럽고 과즙 많은 포도를 원한다면 거봉이 잘 맞습니다.

Q: 포도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A: 샤인머스켓, 블랙사파이어, 어텀크리스피는 껍질이 얇거나 단단해서 껍질째 먹기 좋습니다. 캠벨얼리나 거봉은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는 스타일이라 벗겨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껍질째 먹기 전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Q: 포도는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하나요
A: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습니다. 무른 알은 골라내고 키친타월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수분이 빠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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