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난히 공룡을 좋아한다면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만큼 반가운 곳도 없습니다. 실제 1억 년 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는 장소 위에 조성된 무료 공원이라, 아이와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입장료가 없고 주차 요금도 부담이 적으며, 공룡 모형과 모래놀이터, 산책로까지 갖춰져 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목차
한눈에 보는 방문 정보
| 항목 | 내용 |
|---|---|
| 위치 | 대구광역시 남구 용두2길 43 |
| 입장료 | 무료 |
| 운영 | 연중무휴 |
| 주차 | 고산골 공영주차장 1시간 500원 |
공원 바로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고산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요금이 더 저렴합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오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주차 위치가 헷갈린다면 아래 링크에서 미리 확인해 보세요.
1억 년 전 공룡의 흔적이 살아 있는 공간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실제 화석지 위에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시절 이 일대는 넓은 호숫가였고, 당시 공룡들이 물을 마시고 이동하면서 남긴 발자국이 오랜 시간 동안 암벽 위에 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안내판과 함께 선명한 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어 아이에게 자연사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더없이 좋은 현장이 됩니다.
진짜 화석을 직접 확인하는 재미
공룡 발자국 화석은 조각류와 용각류의 발자국을 비롯해 물결 자국인 연흔, 가뭄으로 갈라진 건열까지 다양합니다. 아이가 “진짜 공룡 발자국이 이렇게 크다니” 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 온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화석이 보존된 바위 위로 올라가면 안 되고, 데크길 안에서 안내판을 따라 관찰해야 안전합니다.
입구에서 만나는 대표 공룡 네 마리
공원 곳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모형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가 대표적이고, 일부는 센서에 반응해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각 공룡 옆에는 특징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습니다.
- 티라노사우루스는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대형 육식 공룡으로, 짧은 앞발과 강한 턱이 특징입니다.
-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고 온순한 초식 공룡이며, 하루에 많은 나뭇잎을 먹었습니다.
- 스피노사우루스는 등에 돛 모양 구조가 있고 악어처럼 길쭉한 머리를 가진 공룡입니다.
- 스테고사우루스는 등에 삼각형 골판이 있고 꼬리 끝에 가시가 있어 몸을 지켰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공간
입구에서 공룡을 구경한 뒤 위쪽으로 올라가면 공룡알 포토존과 모래놀이터가 나옵니다. 공룡알 안에 아이가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옆에는 흙을 퍼서 공룡 뼈를 찾는 화석 발굴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안킬로사우루스 모양의 미끄럼틀이 있는데, 꼬리 부분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모래놀이를 한 뒤에는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 수 있어서 차량에 모래를 많이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공원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공룡 구경과 놀이, 산책을 함께 하면 3~4시간 정도 머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너무 큰 기대보다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준비물을 챙기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이유 |
|---|---|
| 물과 간식 | 아이가 뛰놀다가 쉽게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파집니다. |
| 챙모자 | 그늘진 곳과 햇볕이 드는 곳이 섞여 있어 자외선을 막아 줍니다. |
| 모래놀이 도구 | 모래놀이터에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
| 여벌 옷 | 모래 놀이 후 옷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 갈아입힐 옷이 유용합니다. |
지난 방문 때 저는 처음 공룡 모형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아이가 깜짝 놀라 울먹였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공룡이 소리도 내고 움직일 수 있어”라고 미리 말해 준 뒤 천천히 접근하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금방 적응해서 오히려 공룡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할 부모님이라면 처음부터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룡공원 바로 아래에는 파충류 카페 밀림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무서워하거나 잠시 쉬면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됩니다. 카페 안에서 거북이와 도마뱀, 이구아나 같은 살아있는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합니다. 공룡공원과 함께 방문하면 하루 코스로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은 무료로 진짜 화석을 보고,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만나고,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알찬 나들이 공간입니다. 방문 정보와 공룡 화석, 대표 공룡 모형, 놀이 시설, 준비물 팁까지 살펴보면 아이와 함께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는 동안 계절마다 찾아가 사계절 다른 풍경 속에서 공룡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곳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입장료와 주차비는 얼마인가요.
A.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고산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에 500원이고, 공원 바로 앞 주차장은 요금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Q. 공룡 모형은 모두 움직이나요.
A. 모든 공룡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일부 공룡이 센서에 반응해 소리를 내며 움직이므로, 어린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미리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와 얼마나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요.
A. 공룡 구경과 모래놀이, 산책을 포함하면 3~4시간 정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모기가 있을 수 있으니 방충제를 챙기세요.





